그간 여러 차례 블루투스 헤드셋 리뷰를 올렸습니다.

1. 스트레오 헤드셋으로 사용 가능한 플라트로닉스 보이저 855
2.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 걱정없는 이쿠아 603 SUN
3. 훌륭한 착용감의 작은 크기의 BT8040

이렇게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헤드셋에 눈이 가더군요. 바로 옆의 그림 때문입니다. 어찌나 헤드셋이 멋지게 생겼는지...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착용 방식 때문인지 가격은 약 20여만원에 육박합니다. 왠만한 휴대폰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선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착용감과 배터리 그리고 통화 품질입니다. 이중 이 제품은 모델의 포스 때문인지 한 번 보기에도 왠지 착용감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아 바로 리뷰를 해보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결론은...


실패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귀가 작고 평소에 헤드셋을 귀에 꽂아둔 채로 생활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브라 스톤과 같은 방식은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귀에 꽂아둔 채로 핸즈프리 사용이 많은 분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착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합니다.

조약돌 모양으로 생긴 거치대는 충전과 함께 Stone을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별도로 제공되는 AC 충전 어댑터를 거치대에 연결하고, Stone을 거치대에 꽂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약 1시간 정도면 완충될만큼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총 3개의 이어링이 제공되며, 옷 등에 Stone을 부착할 수 있는 부착기가 함께 지원됩니다.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Stone의 명성답게 거치대도 훌륭합니다. 한 손에 쏘옥 들어갈 뿐 아니라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주머니에 딱 들어갑니다. 물론 거치대없이는 충전할 수 없습니다.

Stone은 생긴 것과 달리 무게는 약 5.6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귀를 감싸는 구조로 오른쪽 귀에 Stone을 걸쳐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착용 방식이 귀를 감싸기 때문에 무게를 골고루 분산해서 착용을 해도 거의 착용한 것 같지 않을만큼 편안합니다.

단, 귀를 감싸는 고리가 약하기 때문에 힘을 주면 부러질 우려가 있습니다. 해외 리뷰 중에는 사용한지 1주일만에 귀고리를 부러뜨렸다는 글도 있더군요. 돌출된 이어폰이 귓속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함께 제공된 이어링을 이용해 귓구멍의 크기에 맞는 것을 선택해 귀에 밀착되도록 착용할 수 있습니다.

Stone에는 일견하기에 버튼이 없습니다. 안쪽면에 배터리 잔량과 블루투스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을 뿐 어디에도 버튼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과연 버튼은 어디에 있을까요?

전면의 Jabra라고 표기된 부분을 누르면 통화, 종료 등의 기능이 동작됩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 바로 윗 부분에는 터치 방식으로 동작되는 볼륨 조절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을 위로 끌면 볼륨이 커지며 아래로 스치듯 내리면 볼륨이 작아집니다.


이렇게 디자인적으로 무척 아름답게 설계된 Stone은 사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실제 사용상의 단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오른쪽 귀에만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며 착용감은 좋지만 평소 귀에 꽂아두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화가 왔을 때에 귀에 빠르게 착용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게다가 터치 방식의 버튼 조작과 통화 버튼이 쉽게 조작하지 않는다는 점도 치명적 단점입니다. 귀에 꽂으면서 실수로 버튼이 눌려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볼륨을 조절하는 것도 불편합니다.

하지만, Jabra의 명성답게 통화 품질이 우수하며 A2DP를 지원해 스테레오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어 여러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완충 후 통화/음악 재생 시간은 8시간이며, 대기시간으로 약 288시간을 지원한다는 점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경우에는 평소 귀에 꽂아두기 보다는 주머니에 넣어두다가 필요로 할 때마다 통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BT8040이나 이쿠아 603과 같은 모델이 더 안성맞춤이네요.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각자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겠죠.

이 제품은 귀에 항상 블루투스 헤드셋을 꽂아두고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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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J_
    2010.01.25 10:55

    멋지고 좋긴 한데, 안 쓸 때 충전 클립에 꽂아두면 더 빨리 방전되어 버리는 느낌이네요. 이래서야 들고다니기도 부담스럽네요.

    충전도 미니 USB 단자였으면 좋았을텐데 독자적인 형태라 반드시 전용 어댑터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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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1.30 10:1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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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10.01.31 12:06

      A2DP는 단지 핸즈프리가 아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물론 한쪽 귀에만 꽂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쪽귀로만 들을 수 있지만, A2DP가 지원되지 않으면 아예 스마트폰에서 출력되는 음악을 들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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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브라를 자바라
    2010.03.31 17:53

    이거 누가 착용감이 좋다고 광고하는건지.. 함껴보세요... 이게 조은가.. 완전.. 돈만 날린거 같은 기분이 들껄요.. 그리고 아이팟이랑 호환도 안되고.. 아이폰만 되구요.. 참.. 이거 사면 환불 안된다고 하네요.. 단점을 알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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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착용감
    2010.08.07 21:53

    착용감 좋던데요? 개인편차가 있는거 아닐까요?
    전 귀에있는줄도 모르고 머리감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시간은 8시간은 외장배터리로 충전시 포함시간이며
    실제 완충후 사용시엔 2시간 미만입니다. (풀통화시 1시간 반쯤)
    외장배터리가 3번정도 더 충전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글쎄요
    전 2번 충전하니 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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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dd
    2011.11.24 01:11

    착용감좋기만한데요 지금도 쓰는데 너무좋네요
    디자인도 최고고 이렇게 귀에속들어가는사이즈에 잘빠지지도않고
    대만족하면서 2년째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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