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iren, 디지털액자 DF150 출시

작성자 :  DJ_ 2007.07.30 17:28

최근 iriver japan이 브랜드 영업권을 인수한 일본의 3위 휴대용 MP3 플레이어 제조사 Siren에서 새 디지털액자 DF150을 출시했습니다.

DF150은 512MB 내장 메모리와 SD, MMC, USB 포트를 기본 탑재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디지털 액자로 즉시 복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표준 USB 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USB 메모리 어댑터로 이미지 데이터를 손쉽게 복사할 수 있으며, PC와 DF150을 케이블로 직접 연결해 역시 이미지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DF150의 SD, MMC 슬롯을 외장 카드 리더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 인테리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액자의 프레임은 갈아끼울 수 있는 형태로 2종('클리어 블랙'과 '우드 브라운')이 기본 제공되며, 5.6" TFT LCD는 QVGA(320x240)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14,800엔(약 12만원)입니다.

디지털액자는 보통 소비자들이 있으면 좋다는 것도 알고 특별히 많은 기능을 요구하지도 않지만, 막상 '10만원 돈을 주고 사기엔 아까운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시장에 좀처럼 자리잡기 어려운 제품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디지털액자를 구입하고자 할 때 시중의 일반 액자와 가격을 반드시 비교해보기 때문에, 적어도 5만원 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디지털액자 시장은 그 매력에 비해 보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네트웍 모듈을 붙이고 기능을 더해서 10만원이 넘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투명 프레임에 최소화된 기능, 카드 리더, 플래시 메모리 + 파일시스템을 붙여 5만원 이하에 내놓는 것이 제조사가 집중해야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장시간 이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건 구조상 불가능에 가깝겠죠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olf
    2007.07.30 20:02

    확실히 5만원선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큰 시장이 열릴것이라는 판단에 동의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보자면 개인이 바로 사는 것 보다는 '선물용'으로서 먼저 퍼지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5만원 선으로 나오면 특히 결혼식 같은 때 '부담 없이 줄 수 있는' 물건이 될 것입니다. 개인이 액자용으로 바로 살 일은 아무래도 손이 잘 가지 않지만 이렇게 받아서 쓰며 편리함을 알게되면 파이는 커질 것입니다.

    다만 당분간 그 꿈의 가격이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패널 등 원가 부분이 더 저렴해져야 하며, 초기에 충분한 적자를 볼 각오를 하고 박리다매로 뛰어들 업체(특히 대기업)가 필요합니다. 다만 아직 그 정도 상황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나이든 분들까지 이걸 쓰게 할 정도로 저변이 넓어지려면 그만큼 디지털 카메라 등 환경 정비도 이뤄져야 합니다. 아직 디카는 젊은층 아니면 젊은 애아빠/애엄마의 장비지 나이드신 분들까지 넒어진건 아니니까요.

    삭제 답글 댓글주소
    • 2007.07.30 23:41

      문제는 LCD 가격과 물량 guarantee가 어렵다는 점에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사실 MC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곧 그날이 오겠죠 ^^

      삭제 댓글주소
  2. unleash
    2007.07.30 21:12

    지난 SEK 2007에서 삼성전자가 부스 한 부분에 적잖은 규모로 디지털 액자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뭐 전시회에 선보인 것은 오래됐지만 그 규모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을 볼 때 본격적인 양산체제와 물량공세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삼성과 함께 KT도 디지털액자를 무선네트워크와 함께 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물론 삼성제품). 무선 네트워크와 함께 아직은 개발중인 무선 전력기술(현재는 60W 전등을 켜는 수준이라고 하죠?)까지 탑재한다면 디지털 액자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그쯤되면 패널의 가격도 자연스럽게 하락하여 꿈의 가격도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요? ^^

    삭제 답글 댓글주소
    • 2007.07.30 23:43

      저도 몇년 째 전시회에서나 보고 있네요.

      중소업체가 출품하는 경우도 더러 봤는데, 꼭 이상하게 MP3 플레이어 같은 부가 기능을 넣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격과 출시 시기를 물어보면 난감해하는 표정을 짓고.

      싸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네트웍 기능도 사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댓글주소
  3. mrnoface
    2007.07.30 22:09

    화면 크기가 생각보다 크군요. 가격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삭제 답글 댓글주소
    • 2007.07.30 23:44

      액자를 위해 전원 콘센트에 어댑터를 24시간 꽂아둬야 한다는 개념이 일반에겐 그리 좋은 접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충전했다 쓸 수도 없고 참 난감하죠 ^^

      삭제 댓글주소


Feed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