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젯에서는 지난 주 레더맨의 소형 멀티툴 ‘마이크라’라는 제품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고성능 멀티툴로 유명한 미국의 레더맨 사는 최근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콜렉션 제품군을 선보였는데, 모양과 가격 모든 면에서 놀라움을 안겨다주고 있네요. ‘은’을 뜻하는 아르젠텀(Argentum) 시리즈, 총 7개의 콜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기존의 레더맨 멀티툴과 동일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아르젠텀만의 특징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금속예술가 아드리안 파야롤이 겉커버를 직접 디자인했다는 데 있습니다. 파야롤은 각종 예술작품과 기념트로피 등으로 유명한데요, 스페인 국왕이 사용하는 펜을 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작품의 값어치가 짐작이 되는군요.

가장 저렴한 콜렉션인 ‘라그리마 데 루나’는 미화 $240, 한화로는 25만원 남짓 하지만 아드리안 파야롤의 화려한 문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고가품으로 갈수록 유니크 아이템의 면모를 보이는데요, 금에 직접 세공한 스페인풍의 멋진 문양이 인상적인 ‘아칸토’와 ‘도라도’의 판매가격은 $12,000과 $40,000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계산하기 편하게 1,200만원, 4,0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마디로 멀티툴 하나 가격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한 대(!) 가격과 맞먹는다는 얘기인데요, 정말 엄청난 고가품이 아닐 수 없네요.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레더맨 아르젠텀의 상품페이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구입가능한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과연 구입할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지지만, 금속예술품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집가라면 혹시 머나먼 미래를 염두에 두고 구입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단, 실제 생활에서는 한 번도 쓰지 못할 것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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