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포스트는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므로 청소년들의 열람을 금합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지 DSLR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사동이나 헤이리 같은 곳에 가면 컴팩트카메라를 든 사람만큼이나 많은 DSLR카메라 사용자들을 볼 수 있을 정도죠. 불과 4~5년 전만 해도 전문가용이라는 딱지가 붙었던 SLR카메라이지만 디지털의 일반화와 함께 급속도로 대중과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모델의 등장과 업그레이드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막상 구입을 하려고 할 때 정보의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인터넷에는 다양한 디지털카메라 전문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존재해 사용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SLR클럽, 디시인사이드, DP리뷰 등을 꼽을 수 있겠군요.

한 자리에서 DSLR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역시 모터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늘씬한 레이싱모델 앞에서 기 백여 대의 DSLR이 번쩍거리는 모습은 이미 모터쇼의 일상이 되어버렸죠. 이와 비슷하게 KOEX나 KINTEX, BEXCO 등의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람회에서는 여지없이 모델들 앞으로 벌떼처럼 달려드는 사진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개인적으로 그런 모델사진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엄연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진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모델사진 애호가들 덕분에 창출되는 시장이 적지 않다고 하는군요. (이들이 없었다면 캐논의 5D와 백통렌즈들이 그렇게 많이 팔렸을까요?)

모델사진을 진지하게 접하고자 한다면 위에 언급한 카메라정보 사이트보다 훨씬 특화된(?) 리뷰 블로그를 참고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니시카와 카즈히사(西川和久)라는 일본의 포토그래퍼가 운영하는 블로그 ‘西川和久の分室’는 새로 나온 디지털카메라를 오르지(!) 모델 촬영에서의 시각으로 분석하는 리뷰 블로그입니다.

니시카와 카즈히사는 원래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필자였지만 주변기기로 사용하던 디지털카메라로 젊은 여성 모델을 찍다보니 어느새 직업이 바뀌어 버렸다고 하는군요. 그라비아 모델 사진집이나 DVD커버 등을 왕성하게 제작하는 열정을 보면 50이 가까워지는 나이가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블로그에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되는 그의 ‘포토제닉 위크엔드’를 보면 신기종들로 모델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장단점을 상당히 진지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관심사는 “새로 나온 이 카메라는 젊은 여성의 피부를 얼마나 생생하게 묘사할까?”지만 컴퓨팅에 오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기술적으로도 심도 있는 접근을 하고 있군요. (촬영모드의 변경에서 립스틱 색이 어떻게 변화되는가 등.)

DSLR로 여성 모델을 촬영하는 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사용자라면 니시카와 카즈히사의 리뷰들을 참고하여 기종을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물론 관심이 너무 지나치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니시카와 카즈히사의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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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천
    2008.05.20 21:44

    한동안 impress 사이트에서 rss로 구독했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졌었는데 다시 생겼나요? 아무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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