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봐도, 포털 뉴스를 봐도 경제면에서 하는 이야기는 '완전히 Bird됐어'라는 지금 군에 끌려간 모 가수의 노래 가사같은 말 뿐입니다. 전 세계 유동성 과잉의 거품이 심각하며 그 때문에 나라가 부실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를 읽지 못하며 여전히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는 미국, 투기자본과 독점자본에 놀아나는 식량과 자원시장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경제 사정은 악재 뿐입니다. 거기에 더해 새로운 우리나라의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해 '손을 놓은' 상황입니다.

갑자기 왜 정치성 섞인 경제 이야기냐구요?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정권과 개짓이 무슨 관계가 있냐구요? 이게 의외로 관계가 있는 이야기랍니다. 이 때문에 어제까지 100만원 짜리 노트북 PC가 내일 110만원에 팔린다면 전혀 상관 없는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3월 들어 개짓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IT 제품 가격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도대체 우리가 왜 더 비싼 돈을 주고 개짓을 사야 하는지 알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컴퓨터를 비롯한 수입산 IT 제품의 가격 급등에 대한 경고는 최소한 한 달 전부터 있었으며, 수입산이 대부분인 컴퓨터 부품은 이미 3월 초 부터 부분적으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컴퓨터 제품이 아니더라도 IT 관련 제품 가운데 수입산은 이제 곧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것이며, 국산이라 할지라도 수입 부품의 비중이 높은 제품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컴퓨터 유통의 중심, 용산전자상가는 벌써부터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구매 고객 감소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PC 부품 수입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주 이내에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기판 타입 부품 가격은 적게는 10% 이상 수입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메인보드 유통사 가운데는 가격을 올린 업체도 적지 않습니다. 워래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는 가격 경쟁이 심해 제조사와의 수입 가격 역시 최대한 인상을 억제하고 있어 전체 부품 가격이 오르더라도 가장 나중에 오르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부품의 가격이 일제히 적지 않게 오른다는 것은 다른 부품 역시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없는 시기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일부 PC 부품만의 문제일까요? 절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세계의 공장(중국)에서 태어나 카우보이의 돈(달러)으로 사오는 모든 개짓은 가격 폭등의 칼날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현재 IT 제품 가격을 올리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경제 문제를 몇 가지 짚어보자면 이렇습니다.

- 투기자본으로 인한 자원 가격의 급등
- 올림픽을 전후한 중국의 노동 조건 변화
- 우리나라 정부의 원/달러 환율 방어 포기
■ 예상하지 마라,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 걷잡을 수 없는 국제 자원 가격 폭등


어떻게든 잡힐 것 같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점점 꼬여가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미국의 경제 부실화는 지구의 핵을 뚫고 반대편 태평양까지 갈 정도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석유와 식량을 비롯한 자원 가격의 급등이 겹쳐 전 세계 경제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제 자원 거래의 기본 결제 통화는 미국 달러입니다. 그런 만큼 달러의 가치가 안정적일 때 국제 자원 거래가 안정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유동성 과잉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터지면서 달러화의 가치는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안에서 석유 결제 통화를 유로화로 바꾸자고 하는 이야기에 점차 힘이 실리는 것도 단순히 반미 성향 국가의 말장난에 넘어간 것이 아닌달러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겉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달러의 가치 추락만으로는 하루에 25% 이상 뛰어버리는 자원 가격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가격을 마음대로 쥐흔드는 투기세력이 존재합니다. 투기 세력은 작은 공급 불안도 크게 부풀리며, 필요에 따라서는 매점매석도 서슴치 않습니다. 2차 오일 쇼크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 공급이 수요보다 5% 정도 부족했음에도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인 것도 이런 투기세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투기세력은 자원 가격만 높이지 않고 각국의 금융시장까지 엉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말하기로 하겠습니다.

자원 가격이 크게 오르면 당연히 원가가 오르게 됩니다. IT 제품은 석유 가격과 금, 철 등 금속 소재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데, 현재의 자원 가격이 오르는 속도는 대부분의 IT 제조사의 예상을 가볍게 뛰어 넘은 수준입니다.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오를 경우 경영 혁신, 기술 혁신으로 원가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런 조치를 하기 전에 이미 자원 가격은 폭주 싱크로율 400%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 공장의 인민들이 사보타주를 일으켰다?!
- 중국의 새 노동법


세계의 공장, 중국은 지금까지 저렴한 노동비용을 내세워 전 세계의 생산 공장을 대부분 접수했습니다. 특히 대만 기업이 장악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기판 관련 분야는 본사는 대만에,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새로운 노동법을 시행하면서 '중국=저렴한 노동력'의 필승 공식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노동법, 정확히는 노동계약법은 이미 작년 여름에 만든 법입니다. 새 노동계약법은 2008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이 법에는 10년 이상 계약직 노동자에게 종신고용을 보장해야 하며, 퇴직금 의무화 및 노동조합의 권한 강화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인건비 부담을 높여 '기업 프렌들리'하지 않은 이 정책에 부담이 없지 않겠지만, 지금 상황은 법을 만들어 시행하지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중국의 빈부격차는 날로 커졌습니다. 원래 노동력은 넘치고 일자리는 적은 중국의 사회상황 그리고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기 쉬운 공산당 일당 집권의 특성상 노동자는 사용자에게 항상 불이익을 당해왔고 정부는 그것을 묵인/조장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노동자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버는 돈은 시원치 않고, 그 돈은 엉뚱하게도 공산당과 유착한 기업인, 외국계 기업 또는 군부가 세운 기업에게 돌아가곤 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망하면 그것은 빈부격차와 동서격차 때문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동자들의 불만은 쌓여 갔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언젠가 이런 노동 집약적인 공장 시스템은 벗어 던저야 했는데, 언제까지나 저가 노동력만을 믿고 살 수는 없었으며 'Made in China=불량품'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도 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필요를 느껴왔습니다. 노동계약법과 기타 여러 중국 정부의 정책은 노동자의 불만을 잠재움과 함께 산업 구조를 서서히 고도화, 고품질화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임금 인상은 중국 공장을 부품 조립 위주로 활용하는 대만계 IT 제품 제조사들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새로운 노동계약법에 따라서 적지 않은 인건비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입니다. 케이스 등 기술이 거의 필요 없는 노동 집약적 산업은 이미 저가형 위주로 태국과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설비 투자가 필요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는 당장 중국을 쉽게 버리기 어렵습니다. 임금 인상은 어떠한 형태로든 수입 가격을 높이며, 우리나라의 판매 가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요인입니다.

수출에 올인해 기업 성공시대 만들어 보세~
- 환율 방어를 포기한 이명박 정부


다른 두 문제는 IT 제품 가격이 오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하루 아침에 부품 가격을 10% 이상 높이는 '테러'는 하지는 않습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은 매우 큰 위협이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가격을 하루 아침에 높일 정도로 즉효성은 아닙니다. 갑작스런 가격 인상의 주범은 수출 촉진을 명분으로 환율 방어를 포기해버린 우리나라 외환 당국에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위기가 지나친 유동성과 투기 자본이 원인임을 지적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음에도, 현재 미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내세우며 금리를 마구잡이로 내리는 악수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터질만큼 심각한 유동성 과잉을 더욱 부추기며 달러화의 가치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구둣발로 짓밟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달러 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지금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달러 가치 폭락이 시장의 브레이크가 먹히지 않을 상황이 되자 지금 유럽, 남미, 일본 할 것 없이 자국 통화의 가치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환율을 방어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정 반대로 원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땅으로 추락(평가절하)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도 우습지만,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오히려 이것을 부추기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전 세계 흐름과 달리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보통 달러 수요 증가, 수출 기업의 달러 환전 급감을 꼽습니다. 물론 이런 정상적인 시장 흐름도 원인이지만 차익을 노린 국제적인 투기세력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단순한 음모론 차원은 아닙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많은 돈을 빼내가면서 달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우리나라 사람들마저 달러 판매를 멈추고 오히려 사들이기에 나서면서 지난 2주동안 원/달러 환율이 80원 이상 올랐습니다. 80원 하면 작은 돈이지만 거의 10% 가까이 오른 셈인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움직임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품의 가격 역시 그만큼 오르게 됩니다. 그런 만큼 내수 시장에서는 매우 불리해지며 물건을 사야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를 높여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합니다. 다른 나라는 환율 방어와 함께 물가 억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현 정부는 환율이 오르는 것을 오히려 즐거워하고 있으며, 환율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출 때문인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국내에서 만든 제품을 수출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팔 수 있습니다. 같은 10만원이라고 해도 1달러=900원일 때는 111.1달러입니다만 1달러=1,000원이 되면 100달러가 됩니다. 미국을 비롯한 달러 통화권에 물건을 팔 때는 이 편이 더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1970년대나 2000년대나 '수출만이 살 길이다'고 믿고 있는 지금의 정부 책임자들은 수출에 유리한 원/달러 환율 폭등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입니다. 현재 경제 정책의 책임자들이 과거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것에 몸바쳐 저항하며 수조원의 돈을 허공으로 날린 바 있는 사람들임을 생각하면 그 생각이 거짓이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유지하면 일반 서민의 지갑에서 돈을 빼앗아 재벌 등 수출 위주의 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결과를 낳는 데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좋은 사람은 투기 세력을 빼면 수출 위주 기업인 만큼 수출을 많이하는 재벌이라면 환영할만한 일이 됩니다. 반대로 자원의 자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수입 소비재의 가격은 그만큼 더 오르게 되어 같은 제품을 우리나라 안에서는 더 비싼 값에 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는 결국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져 전체적인 물가를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물가가 올라서 힘든 것은 기업이 아닌 일반 국민입니다.

지금 정부는 임금인상 등 노동계의 요구를 어떻게든 무시하고 막으려 하니 임금인상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임금은 물가를 생각하면 함부로 올릴 것은 아닌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짓 하나 좀 더 비싸게 사는 문제를 뛰어 넘습니다. 개짓 값은 개짓 값대로 오르고 그 개짓을 살 돈은 점점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되니까요.

■ 싼 IT 제품의 세상은 당분간 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IT 및 개짓 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환율 때문이며, 지금의 '기업 프렌들리' 정부가 환율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엔 당분간 수입 개짓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율을 방어하더라도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전 세계 경제가 원자재 대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중국의 인건비 증가는 어떤 식으로든 가격에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거나 전 세계 경기 침체는 막을 수 없는 현실이며, 탐욕스런 돈벌레(투기세력)가 존재하는 한 지금의 자원 대란이 누그러들기도 어렵습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의 임무를 포기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도 이미 몇 년 전부터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었던 일인 만큼 이런 악재는 지금이 아니었더라도 언젠가 터질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몰려서 터졌으며 지금의 정부의 생각이 개짓을 사는 사람들의 희망과 역행하기에 아픔이 클 뿐, 타격의 절대 강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국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마니아의 상징 애플 맥북 에어도, 하드코어 게이머의 상징 지포스 9800GX2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팔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 눈요기를 끝내고 개짓 지르기에 나설 분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여러분의 실탄을 조금 더 쌓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 앞에 있는, 가격이라는 이름의 좀비는 레벨업이 되어 지금 가진 총알로는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던전에는 이렇게 강해진 가격 좀비가 넘쳐납니다.

참으로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개짓이라는 이름의 성문을 열고자 하는 우리에게 선택의 길은 세 가지 뿐입니다.

- 좀비가 더 강해지기 전에 강행 돌파(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지르기)
- 강해질 좀비에 대적하기 위한 실탄 준비(예산의 추가 확보)
- 좀비와의 싸움을 포기하고 돌아서기(구매 포기/연기)
개짓의 가격을 선택할 권한이 애초부터 없는 소비자로서는 지금의 현실에 맞춰 물건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지름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걸어야 할 가시밭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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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7 23:53

    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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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키맨틀
    2008.03.18 00:05

    망할 투기세력을 좀 잡을 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아~ 저도 모르게 한 숨만 나오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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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3.18 00:51

    지금의 환율 급등은 방어할수 있는게 아니죠
    애당초 시작이 전세계적인 유동성과잉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여파로 시작했고 투기세력들 펌프질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우리나라만의 개별적인 문제로 인한 환율급등의 경우에나 먹히는 환율방어가 통하지를 않죠.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를 합쳐도 전세계 금융시장 한시간 때거리도 안되는데 오히려 방어에 나섰다간 투기자본의 표적만 됩니다.
    알면서도 방치할수 밖에 없어요 지금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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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k
    2008.03.18 08:31

    정성스런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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