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애호가들에겐 이미 명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라디오가 있습니다. 헨리 클로스라는 걸출한 인물이 설립한 티볼리오디오의 모델원이 그것이지요. 모노 사운드에 로터리방식 튜너를 장착하고 있어 얼핏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골동품이 아닐까 착각이 들 수 있지만 최근에 개발된 복고스타일의 라디오입니다.

티볼리 모델원은 책 몇 권 쌓은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콘과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하이파이 오디오 성향의 풍부한 중저음을 내는 발군의 음질로 애호가들을 감동시키고 있는데요, 디지털 튜너로는 하기 힘든 미세한 튜닝기능이 더해지고 디자인 자체가 그냥 얹어 놔도 여피스런 그림이 나오는 모양새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20만원, 모노럴 라디오 치고는 선뜻 구입하기 힘든 가격이라 “나중에 여윳돈이라도 생기면...” 하고 구입을 미루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어느 블로거가 미국에서 이 제품을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구입한 포스트를 등록해 애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건다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 블로거는 출장차 체류하고 있는 미국 남서부의 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이 제품을 미화 49.98달러에 정상적으로 구매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싸도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국내에서는 20만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미국 현지에서도 싸야 100달러 선에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죠.

싸게 물건 산 얘기가 과연 스마트가젯에 어울릴까? 하고 의아해 하시는 독자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디오 뿐만 아니라 각종 잡지와 서적, 인테리어 관련 사이트 등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티볼리 제품들을 눈여겨 본 적이 있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귀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출장을 가는 주위 사람들에게 한 번 부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다운' 님의 티볼리 라디오 구입기 바로가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xyz
    2008.03.28 23:30 신고

    저는 티볼리 모델 투를 159달러에 사왔습니다. 이거 국내 수입가가 40만원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모델원 정가가 99달러였던거 같은데. 49달러면 반액 세일할때 사셨나보군요. 티볼리 국내수입원이 거의 두배넘게 받아먹는듯 하더군요.

    삭제 답글 댓글주소
  2. 신상숙
    2009.09.07 02:52 신고

    평소에 꼭 갖고시펐던 라디오 저렴하게 구입할수만 있다면 넘 행복

    삭제 답글 댓글주소


Feed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