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 전망

작성자 :  oojoo 2008.01.24 08:00
2008년 퓨처캠프가 2월1일 금요일에 열립니다. FutureCamp 2008 Seoul 행사는 한 해의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 방향을 전망하며 함께 토론해보는 행사입니다. 본 행사에서 10여분간 제가 2008년 국내외의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를 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2008년 시장 전망은(특히 한국) 아래와 같습니다.

1. 똑똑한 휴대폰들의 향연?
2. DTV vs IPTV의 한판 승부
3. MVNO들의 단말기 등장
4. MID와 WiBro의 결합
5. 인터넷 서비스 전용 단말기의 시도



1. 미국의 2007년 11월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은 11% 가량이며 매년 급속히 성장 중입니다. 한국은? 변변한 스마트폰조차 없습니다. 그런 휴대폰을 만들 기술력이 부족하냐? 아니죠. 바로 이통사의 폐쇄적 망 운영 정책과 고집스러운 혼자 다 처먹어야 한다는 심보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는데 오로지 한국만 안 바뀌어서야 되겠습니까. 우선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됩니다.

2. 이미 DTV 보급대수는 500만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새 전체 TV 수상기의 50% 이상이 DTV가 차지하겠죠. 하지만, 디지털로 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아직은 약합니다. 이 와중에 IPTV가 본격 태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Daum은 MS, 셀런과 함께 OPEN IPTV에 적극 나서고 있기도 하구요. DTV와 IPTV는 상호 보완적 관계이지 경쟁적 관계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DTV와 IPTV의 미묘한 신경전이 기대됩니다.

3. 옥션이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통해 Skype 전용단말기를 만들며 SKT망을 임대해 MVNO로 WiFi폰 서비스를 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 금융권이나 유통사, 기간사업자들이 MVNO 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 와중에 MVNO 전용폰이 점차 선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기존 이통사들의 간사한 견제로 시장 확대는 어렵겠죠.

4. 2008 CES에서 크게 주목받은 MID들이 본격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올 하반기에는 여러 개의 MID를 만나볼 수 있을 듯 합니다. MID에 탑재될 무선 네트워크는 WiFi와 WiBro가 주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쉽게도 역시나 우리네 이통사들의 한심하고 고집불통의 정책으로 이러한 단말기에서 휴대폰망을 활용한 전화 통화는 불가능하겠죠. 기껏 인터넷 전화나 사용해볼 정도겠죠.

5. 작년초 Skype 전용폰이 소개되었고, 작년말에는 LG데이콤에서 myLG070이라는 인터넷 전화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에서는 킨들이라는 전자북을 출시했구요. 2000년대 초에 야후, 드림위즈, ICQ 등의 전용 단말기를 출시했다가 뼈저린 실패를 한 적이 있는데... 아무튼 올해 MID의 붐과 함께 인터넷 서비스사들의 전용 단말기가 시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자~ 책임을 지거나 확신을 하지 못하는 2008년 가젯들에 대한 전망...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 저와 다른, 제가 미쳐 알지 못한 예측이 있을까요? 의견들 있으면 부탁드려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1.24 13:50

    스마트폰의 향연은 개인 시장에는 해당없을 꺼라 생각되는데요.. 현 SKT 를 비롯한 통신사들의 모습을 보면요. lGT 가 이 시장을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쪽은 이쪽대로 Rev. A 인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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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8.01.24 14:18

      그래 보이시나요? -.- 블랙잭의 뒤를 이어 여러 스마트폰이 고개를 디밀어주었으면 하는 것이 제 간절한 바람입니다. 비록 개인 시장이 아니더라도 기업 시장만 보고라도 출시해주면 탱큐인데.. 적어도 기업 시장 규모만 보면 스마트폰의 시장 규모는 최소 10만대, 최대 100만대는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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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1.24 16:49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몇년간은 버티지 않을까요?

    몇년간 지켜본 결과, 국내 스마트폰의 출시는 통신사업자가 얼만큼 자기네의 이익이 될 구석이 있는가와 가장 연관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망내할인 제도도 잘 뜯어보면 절대 이통사가 손해보지 않게 되어있는 걸 알 수 있듯이, 통신사를 배불려줄만한 스마트폰 환경은 아직 몇 년은 먼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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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8.01.24 22:58

      T.T 너무 암울해요. 설마요... 올해 중으로 변화의 기미가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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