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는 힐러리와 함께

작성자 :  ma-keaton 2008.01.25 08:48
우리나라에 이어 올해 말 치러지는 미국의 대선도 우리에게는 큰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미 대선의 화두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것인가(민주당 오바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인가(민주당 힐러리)인데요, 일년 내내 계속 화제를 몰게 되겠죠.

첨단 디지털 기기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앤드류스 툴웍스라는 작은 청소용품 제조사에서 미 대선의 유력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모델로 한 청소솔을 만들어 시판중입니다. 가격은 미화 19.9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2만원 남짓한 비싼 청소솔이군요. 상품명은 퍼스트 클리닝 레이디(First Cleaning Lady).

이 제품으로 변기 안을 박박 문지르는 기분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청소에 쓰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테지만 말이죠. 만일 이런 것과 유사한 제품이 작년 대선기간 동안 국내에서 제작이 되었다면 주요일간지들의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웠겠죠. (물론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이 업체는 힐러리 뿐만 아니라 조지 부시 현직 미대통령, 911 사건의 배후로 추정 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까지 변기 청소용 솔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상권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정치문화는 역시 우리와는 많이 다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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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lf
    2008.01.25 09:43

    3.5인치 2HD 디스켓의 이론적인 용량(?)을 가진 분의 청소용 솔이 나왔다면 아마 정권의 음모론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는 이런 유머(?)를 소화하기엔 아직 덜 성숙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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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1.25 11:34

    아하하~ 거참 기발한데요. 저도 하나 가지고 싶네요. 박박 문질러 닦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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