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독일까? 약일까?

작성자 :  oojoo 2008.01.07 08:50
지난 12월25일 MBC 9시 뉴스에 RFID를 이용한 전자 감시 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서울 아산 병원의 사례를 들면서 의사가 소지하고 다니는 출입증에 RFID를 내장시켜, 의사가 병원 내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병원 솔루션을 소개해줬습니다.

사실 RFID를 이용한 U-Health, U-Hospital 등의 장점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RFID를 이용한 노인 간호에서 볼 수 있듯이 몸이 불편한 분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병원에서도 의사의 위치를 빠르게 확인함으로써 급한 수술이나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문제는 악용이죠. 이 시스템은 사생활 침해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전자 감시 기술에 의해서 이를 악용하면 사내에 직원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 됩니다. MBC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구요.

생각해보세요. 사원증에 장착된 RFID가 내가 돌아다니는 회사 내의 그 어떤 장소(화장실, 휴게실..)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누구와 만나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두, 세 개의 RFID가 어디에서 함께 위치해있는지, 얼마큼 같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RFID, 유비쿼터스가 이제 점차 피부로 느낄만큼 가깝게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이제는 문명의 이기가 우리 사회와 문화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MBC에서 소개된 U-Hospital 솔루션은 중외정보기술에서 구축한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음.. RFID를 장착하고 나를 대신해서 모범 사원으로 근무해줄 아바타가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ㅎㅎ
    2008.01.07 09:37

    근데 그 출입증 놓고 다니면 알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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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8.01.07 19:51

      ^^ 네. 그런데 출입증을 안가지고 다니면 회사에서 찍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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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1.07 17:21

    대형마트의 카트통과 계산대와 택배 추적 정도까지만 적용되면 딱 좋은데... 사람의 영악함은 항상 끝을 모르고 덤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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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8.01.07 19:53

      그러한 영악함으로 인류 문명과 과학이 발전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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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1.07 22:57

    저는 회사 안에서의 개인 위치 검색 등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 국민에게 적용한다면 물론 사생활 침해 문제가 되겠지만... 병원이라면 더더욱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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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08 12:43

      저 역시 병원과 같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비록 악용될 소지는 있지만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군대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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