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북, 출시 안내 메일 발송

작성자 :  DJ_ 2007.12.20 14:13

한창 누트(NUUT)와 함께 주목받았던 국산 e-book '소리북'에 대한 상세 정보가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소리북은 그동안 간략한 제품 정보만 홈페이지에 걸어둔 채 출시일을 미뤄왔는데, 최근 미리 이메일 주소를 등록한 예비 고객들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여 제품의 상세 정보를 알렸습니다.

공개된 내용은 제품 사양, 출시/판매 일정, 가격 등 그간 궁금해했던 사항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환불 정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공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품 사양은 종전의 e-book들과 달리 532MHz ARM11 코어를 탑재하는 등 나름 고성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사양의 e-book이라면 문서 로딩 및 페이징 시간은 물론 무엇보다 PDF 파일의 확대/축소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또 소리북은 윈도우 CE 운영체제를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 문서 형식의 활용은 물론 e-book 이외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었습니다. 덕분에 전자사전이나 TTS(Text To Speech) 기능 등 종전 e-book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이 이미 추가되었고, 이후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사용자가 일반 윈도우 CE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쓸 수 있을지는 의문)

아울러 터치스크린까지는 아니어도 전자기 방식의 터치패드를 제공해 e-book 이외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 판매는 오는 12월 26일(수)부터 2008년 1월 6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실제 제품 배송은 1월 31일부터 늦어도 2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379,500원으로 누트(29만원), 소니 PRS-505(약 35만원)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묘하게도 아마존 킨들(약 37만원)과 비슷합니다. 사양이 높고 다양한 포맷을 지원(소니 BBeB까지 지원 예정)한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이지만, 개인적으로 e-book 하드웨어는 디지틀 액자와 마찬가지로 2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대라면 대중에게 어필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수백만권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아무리 어필해 봤자, 보통 사람들이라면 당장 40만원 어치의 책을 사도 몇 년 동안 신나게 읽을 수 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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