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를 집 안으로

작성자 :  ma-keaton 2007.09.28 06:35
프랑스 파리의 도심지에서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는 오벨리스크. 이집트 문화재를 저인망어선 작업하듯이 싹쓸이한 나폴레옹이나 자기네 것인 양 여기 저기 심어 놓고 즐기고 있는 프랑스인들이나 눈살이 찌푸려지긴 마찬가지지만 이 오벨리스크는 사뭇 즐거운 느낌을 주는군요.

독일의 현대적 가구업체 데돈에서 제작한 ‘오벨리스크’는 그냥 보면 집 안에 무슨 탑을 세워놓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분리해 펼쳐 놓으면 멋진 4인용 소파 세트가 완성되죠. 마치 퍼즐조각 맞추기를 가구에 적용시킨 것 같은 모습입니다.

외형을 보면 오벨리스크보단 포탄에 더 가깝게 보이지만 거석문화를 동경하는 유럽인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다가서는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칭찬이 줄을 잇는군요. 미화 5,000불이 넘는 꽤 비싼 가격이지만 구입을 하려는 수요자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오벨리스크 외에도 데돈의 홈페이지를 보면 스타일리시한 가구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모던한 생활공간을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이라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데돈 오벨리스크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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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8 10:55

    가구 자체의 무게가 꽤 나간다면 실용성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무게가 일반 소파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으면 매번 저걸 조립하고 해체할 정도의 열성 가장이 얼마나 될까요? 사더라도 분해한 그대로 이사 전에는 그대로 방치할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S: 해체한 가구 자체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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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aton
      2007.09.28 14:33

      예전에 아는 분 집에 갔는데 홈시어터 보여주겠다며 스크린도 내리고 조명도 하나하나 다 끄시고 커튼도 치고 리모콘 세개로 각각의 장치들을 하나하나 다 켜고 조정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그런 것에 비하면 뭐 일이겠습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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