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지를 소개합니다

작성자 :  ma-keaton 2007.07.12 21:19
우리 팀 블로그인 스마트가젯을 함께 시작하기로 하고 암중모색의 시기를 가지던 때가 잠시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프모임을 몇 번 가지면서 모임의 내용을 기록할 필요가 생겼죠. 그렇다면 기록할 사람도 필요하고요. 이런 경우 누가 자청해서 한다거나 모임마다 돌아가면서 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서기(書記)란 직책도 생기게 됐죠.

보통 해당 그룹에서 가장 차분하고 분석력이 있는 멤버가 이 직책을 맡게 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룹 중 가장 막내가 이 일을 떠맡는 게 마치 불문율처럼 통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하는 것도 아니니 괜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는 아름다운(?) 전통이겠죠.


우리 모임의 최연소 멤버(굳이 밝히진 않겠지만)도 담담하게 서기 직책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디지털노마드들의 모임이다보니 당돌하게 기록용 장비를 요청하더군요. 스스로를 소니매니아라고 칭하는 그 최연소 멤버(굳이 밝히진 않습니다)는 VAIO G를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초경량, 초소형에 빛나는 소니의 12인치… 아, 법을 어길 뻔 했군요 30.48센티미터 노트북! 그거 말입니다.

우리는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꾼의 손에 원하는 장비가 쥐어졌을 때 그 결과물의 품질이 월등히 높아진다는 것을 충분히 경험하고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 멤버가 흔쾌히 소니매니아 최연소 멤버가 원하는 걸 구해다 주게 되었죠.

그게 바로 이겁니다. 바이오 지!



게시판에서 바이오 지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보고 마침 책상 위에 메모지가 눈에 띄어 쓱쓱 만들어 줬다는 후문이군요. 사실 간단한 모임 내용 기록하는 데 메모지 하나면 충분한 거 아니겠습니까? 오버스펙은 오히려 효율을 낮출 수도 있지요.

덕분에 스마트가젯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오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설이고, 사실 본론은 짧습니다.

스마트가젯의 Bio G 섹션은 다른 섹션과는 다르게 놀랄만한, 엽기적이면서, 아이디어가 풍성한 그리고 희한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다른 섹션들과 조금 다른 내용들과 다른 문체의 포스트를 보시더라도 조금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메이저와 마이너, 정통과 엽기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항상 공존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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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ojoo
    2007.07.12 21:25

    네. 한마디로 언밸런스의 절묘한 조화이군요. 최신의 미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Vaio G 시리즈와 Bio G... 마치, 스마트(Smart)라는 단어와 개짓(dog behavior)의 조화처럼.. 오타쿠를 가장한 전문가들이 좋아할만한 울트라 캡숑 기발한 제품들과 이야기들을 Bio G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치프 블로거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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