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세대 아이맥(iMac) 출시

작성자 :  DJ_ 2007.08.09 22:12

조금 잠잠해 질만하면 신제품 소식을 들고 나오는 애플이 이번에는 4세대 아이맥(iMac)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늘 그래왔듯이 CEO 스티브 잡스를 동원해 4세대 아이맥과 새로운 키보드, 새로운 맥 미니, 영상 편집 솔루션 iLife 등 자사의 신제품들을 멋드러지게 소개했습니다.

매번 신제품 소개와 동시에 '지금부터 구매 가능합니다!'라고 외쳐 박수 갈채를 받아온 그 답게,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들은 이미 애플스토어에 자세한 소개 페이지들과 함께 등록되어 있으며, 주문 후 최장 5일이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발표회로 끌어올린 열기를 바로 소비자의 구매로 연결시키는 애플의 상술과 치밀한 준비가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튼 이번 발표의 핵심인 4세대 아이맥은 무엇보다 애플이 꽂혀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알루미늄 애노다이징 케이스와 이를 통해 더 깔끔해진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물론 더 커진 디스플레이나 내부적인 성능 향상도 주목할만한 부분이지만, 아이팟 미니나 2세대 아이팟 나노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는 애플의 알루미늄 바디 사랑은 4세대 아이맥에서 다시 한 번 잘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4세대 아이맥에 맞춰 개량한 키보드 역시 비슷한 컨셉을 사용하여 본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덕분에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을 주지만 일견 사람이 쓰는 물건인데 너무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건 아닌가하는 기분도 듭니다. 새로운 키보드의 측면 사진을 보면, 정말 더 이상 어떻게 간소화할 수 있을지가 궁금할 정도로 애플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극대화시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해외 사이트에 벌써 올라온 사용기에 따르면 이 키보드가 첫 보기엔 좋은데, 컨트롤키와 펑션키의 위치가 달라져 기존 맥, 맥 프로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아이북 키보드처럼 모든 키가 똑같이 밋밋하게 만들어지다 보니 키의 도드라진 부분이 없어서 느낌만으로 양손의 기본 위치를 잡기가 다소 어렵다고 합니다.

한편 성능면에서 보면 인텔 코어 2 듀오 2.4GHz 프로세서, 1GB 메모리(667MHz DDR2), AMD Radeon HD 2400XT GPU, 250GB 7200rpm HDD, 8x 수퍼드라이브(DVD±R DL/DVD±RW/CD-RW) 등을 탑재한 20" 기본 모델부터 각 부품을 조금씩 상향 탑재한 24" 최고급 제품까지 4개의 제품 구분을 두고 있습니다. 최고급 제품에는 코어 2 익스트림 2.8GHz 프로세서와 AMD Radeon HD 2600 Pro GPU를 탑재해 iLife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대세에 따라 802.11n과 블루투스 2.0 무선 네트워크도 전제품이 지원합니다.


4세대 아이맥은 가격면에서도 전세대 아이맥보다 약 $200 씩 저렴하게 책정되어 애플 매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배송까지 약 3~4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 무선 키보드도 출시되었습니다만, 양산이 조금 늦었는지 배송 기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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