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쓸 간단한 오디오가 필요한 경우, 어떤 것을 사야할까요?


"너무 본격적인건 필요 없고, 침실이나 거실에서 다른 일 하면서 잠깐잠깐 듣고 싶은데.."

"인테리어가 너무 튀지 않고 번거롭지 않았으면"

"MP3 파일이 많이 있으니까 이걸 듣고 싶은데"

"라디오 편리하게 듣고 싶다."

"CD도 가지고 있는데... 다시 뜨기도 그렇고."

"갤럭시도 되었으면"

"아이폰 충전도 되고 재생도 되었으면"

"아이패드도 있는데"

"리모콘 있으면 좋지만. 만일 잊어버려도 웬만한건 되었으면"

"너무 비싼건 싫다."


필자가 이런 용도의 제품을 찾아나선 것은 얼마전. 그러나 대략 막상 이러한 제품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잡은 스펙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간단하고 설치가 편한 일체형, 공돌이 느낌이 나지 않도록 이쁘고 작은편일 것

2. 비싸지 않을 것 (30만원 미만?)

3. 라디오가 될 것

4. 리모컨이 있을 것, 그러나 리모컨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면 곤란함

5.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을 것

+ 신형 아이폰부터는 독 커넥터 핀 수가 바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 혹시 바뀌더라도 사용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점

6. CD가 될 것

7. 블루투스가 되서 다른 장비와도 편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 (+ 페어링 제한 같은거 있으면 곤란함)

8. 적당한 소리

9. 적정한 브랜드


이를 바탕으로 참고로 틈틈이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물망에 올렸던 제품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야마하의 MCR-*** (약 28만원대) : 블루투스가 안되는게 아쉽지만, 작은 편이고, 디자인도 좋음

2. LG전자의 FB*** (약 18만원대) : 사이즈가 큰 편이고 디자인이 심플하지 않지만, 풀 스펙인 듯


그러나 이렇게 대상을 줄여놓고서도 왠지 선뜻 구매 버튼이 손이 가지는 않고, 시간을 보내고만 있었습니다. 특히 오디오 제품은 수명이 길기 때문에 한번 사면 쉽게 바뀌지 않는 특성도 한 몫 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가던 와중에, 구세주 같은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리버 IA150 , 사진출처 : 홈페이지>


아이리버의 신제품 IA150은 앞서 원하는 대부분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생각되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1. 일체형, 흰색의 어디에 놓아도 예쁜 디자인, 작은 크기

2. 17만원대의 가격 (타사에 비해 저렴)

3. 20채널 기억의 라디오

4. 풀 컨트롤 리모컨 + 본체의 버튼과 다이얼을 이용해 조작도 가능

5. 아이폰 독 지원 (충전 및 재생)

6. CD 플레이어

7. 블루투스 (+ 페어링 제한 없음)

8. 적정한 음장 효과

9. 알려진 브랜드


<포장과 구성>


군더더기 없는 단촐한 포장 박스를 가지고 있어, 과거 아이리버의 제품과는 다른 심플한 인상을 줍니다. 제품의 포지션이나 환경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구성도 매우 단순합니다. 설치에 5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도 심플합니다. (본체 / 리모콘 / 라디오 안테나가 전부)

참고로 리모콘에 건전지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단추형 전지 사용으로, 사진에 보이는 필름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조작부와 구성 / 주요 기능>


전면은 좌우의 스피커와 가운데의 조작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의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가운데부터 전원 버튼, 전원 표시등, 액정 화면 (영문만 지원), 리모콘 수광부

CD 트레이, 소스 선택 및 조작 버튼, 볼륨 노브

헤드폰 아웃 잭, 오디오 입력 잭, USB 포트가 있습니다.


상단에는 아이폰 독 커넥터가 있으며 (충전 및 재생 가능), 뒷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뒷면에는 라디오 안테나 연결 잭만이 존재합니다.


리모콘의 경우에는 본체보다 버튼이 다소 많은데, 특히 흥미로운 점은, 라디오 선국을 버튼을 바로 눌러서 할 수 있는 점입니다. (프리셋된 방송의 경우 한단계씩 이동 없이 TV 채널처럼 바로 선택 가능)


전원을 넣어본 모습

액정의 색상은 푸른색입니다. 단 액정이 영문만을 지원합니다.


조작 방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리모콘으로 원하는 소스를 누르는 것으로 바로 선택되며, 라디오의 경우에도 프리셋을 설정한 경우 번호를 눌러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유일한 스트레스 원인은 전원 ON/OFF 시에 애니메이션이 약간 있어서 조금 지연된다는 것 정도랄까요.)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에도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장비를 찾게 되면, 아래와 같이 iriver Audio BT가 나타나고, 이를 연결하면 별다른 페어링 설정 없이 바로 연결됩니다. (설명서에는 아이폰/아이패드만 예제가 있으나, 안드로이드도 바로 연결됩니다.)


단,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 멀티페어링이 다소 제한적인데. 한 장비가 페어링해서 사용하는 경우에 다른 장비가 동시 연결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먼서 사용하던 장비의 블루투스를 Off한 후에, 다른 장비가 연결을 시도하면 가능합니다. (본체에 특별한 제어판 등이 없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구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투스 음질의 경우에는 큰 이상은 없었으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안드로이드 (갤럭시S2)에서 연결한 경우가 조금은 더 원활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에서의 경우에 약간의 끊김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느낌)



<그 외 / 정리>


* 액정 화면이 고정형 영문 글꼴만 지원하므로, USB 연결 등의 경우 글자를 표현하는게 원활하지 못한 것이 눈에 띕니다. ID3 태그를 읽어들이는 것으로는 보이나, 지원하지 못하는 모든 글자가 _로 나오고, 디렉토리 트리의 경우에도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MP3 플레이어를 잘 만들던 회사의 제품으로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 블루투스 연결은, 설명서에는 아이폰 아이패드만 연결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는 안드로이드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연결 가능합니다. 특히 설명문의 내용이 이상하여, 특정한 앱에서만 지원하는 식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설명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투스로 음악 재생이 지원되는 모든 앱에서 지원됩니다.)



아무튼, 아이리버의 IA150은 전체적으로 매우 단순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필요한 기능이 모두 들어있는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리>


  • 장점 : 풀 스펙 데스크톱 오디오 중에서 가장 합리적 가격, 블루투스 지원 등으로 독 변경이나 안드로이드 등 대비도 만전
  • 단점 : 액정 화면의 글자 미지원으로 재생 정보를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시계와 슬립 타이머는 있지만 알람 기능이 없어 데스크톱 오디오로써 1% 정도 기능이 빠진 것으로 느낌,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의 경우 사용법이 다소 알기 어려울 수 있음



<관련 링크>


아이리버 제품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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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뇽~
    2012.09.03 15:24 신고

    제품 사고싶었는데..리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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