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은 거의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눈에 띄지만 역시 감각적인 디자인과 재치 있는 기능들은 사용자들의 구매력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는데요, 독자적인 휴대전화 시장도 탄탄하고 기술력도 세계 제일급인 일본업체들도 아이폰을 의식한 듯 탐나는 휴대전화 단말기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휴대전화는 샤프에서 개발한 FULLFACE 「913SH」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아이폰처럼 터치스크린을 키패드로 사용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슬라이드 전면에 버튼을 두지 않고 모든 버튼을 다이얼 키패드로 배치시켜 깔끔하면서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3.6Mbps의 3세대 통신규격과 블루투스로 AVRCP(AV 무선조종 프로파일)를 지원하여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이통업체 소프트뱅크는 913SH를 대표 단말기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이니만큼 올 하반기에는 913SH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일본에 많아지겠군요.


물론 시장이 다르므로 913SH가 아이폰에 대항한다는 표현은 맞지가 않겠지만 어쨌든 애플이 휴대전화 단말기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여겨집니다. 각 제조업체들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구요. 913SH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기존의 단말기들보다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웹브라우징이 아직은 불편한 편이고 어딘지 모르게 LG의 초콜릿폰과 흡사해 보이는 외형은 신선감을 많이 떨어뜨리는군요.

아이폰에 정신이 번쩍 든 휴대전화 업계가 얼마나 더 다양한 신제품들을 내놓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소프트뱅크의 FULLFACE 「913SH」 안내 페이지
샤프의 FULLFACE 「913SH」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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