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황당한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서둘러 지른 다음 세일 뉴스를 접하는 황당한 사태는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액수가 커지면 더욱 속이 쓰리지만 또 금액 차이가 작다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끄응.

저도 얼마 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구입한 거의 유사한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났기 때문입니다. 보통 옷을 제값 주고 산 다음 바로 30% 세일을 하면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제가 구입한 *킨 제품의 당시 가격과 비교해서 무려 6배(!!!!!!)가 쌌습니다. 예, 6배입니다. 저는 배송료 포함해서 14,000원을 넘게 줬거든요. (참고로 벨* 제품이 많이 싸져서 요즘엔 3배 정도 합니다.)



이 제품은 차량용 충전기입니다. 자동차의 12V 시거잭에 꽂아 쓰면 되며 출력은 5V/1A가 나옵니다. 시거잭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디자인, 사양 등 기본적인 특징이 벨*의 마이크로 오토 차져 (Bel*** Micro Auto Charger)와 99%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내부 구조까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전면에 있는 LED에 녹색 불이 들어오고 USB 케이블을 꽂으면 스마트폰 등 각종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우송료 포함 $2입니다. 예, 맞습니다. 현재 환율로 대략 2,500원도 안 됩니다. Deal Extreme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신용카드와 PayPal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홍콩 사이트이다 보니 신용카드를 그냥 쓰는 것보다는 PayPal을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일단 사이트가 매우 느리고 배송료가 없는 만큼 도착하기까지 거의 3주가 걸립니다. 저 역시 주문하고 안 오길래 그냥 $2 날렸구나 생각하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우편함에 와 있더군요.


위의 사진은 *킨 제품입니다. 전과 비교해서 반값 수준으로 싸지긴 했지요. 크기가 작고 뭔가 믿을 만한 제품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송료 포함하면 9,000원 정도가 되겠군요.

참고로 Deal Extreme은 정말 다양한 전자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단,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댓글이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차량용 스캐너(ODB2)와 전자 담배, 총기류에 부착하는 sniper scope, laser light 등등의 제품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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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대오뎅
    2011.03.14 09:38 신고

    기존제품의 시거잭위로 툭 튀어나와서 걸리적 거렸는데 이거 정말 좋네요..
    질러야 겠어요~ㅋ

    dealextreme은 잊을만 하면 물건이 도착하더군요..
    여기서 bluetooth OBD dongle하고 노키아 USB충전 케이블 사서 잘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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