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실 지난 여름 휴가 시즌에 쓰려던 글이었는데 많이 늦어버렸다는 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왜냐하면 딱 여름 휴가철 여행 다닐 때 요긴하게 쓸만한 '케이스' 리뷰거든요.

저는 디카, 아이팟 등 휴대용 전자제품을 들고 다닐 때, 가방에 대충 넣어 다니는 편입니다. 전용 파우치나 캐링케이스가 있는 경우에는 일단 넣어서 담기도 하지만, 보통은 실드나 액정보호지도 안붙이고 그냥 대충 담습니다. 대신 동전 같이 긁힐 거리들을 같이 넣지 않고, 어지간하면 내용물이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가방을 주의해서 다루죠.

그렇다보니 휴대기기를 담는 케이스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필요도 없었는데요. 지인이 나름 유명한 브랜드라며 몇 개 선물해 줘서 여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GRAVIS 디지털장비 백 3종입니다.

GRAVIS는 편안한 스노보드 부츠로 유명한 '버튼'이라는 회사에서 분사해 나온 스트릿 패션 브랜드입니다. 화려하고 예쁘면서도 편안한 운동화를 비롯해 의류, 백, 악세서리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운동화는 국내에서도 꽤 인기있고 추천해주는 분위기더군요.

아무튼 제가 받은 건 디지털장비를 담을 수 있는 튼튼한 가방입니다. '튼튼하다'는 기본에 충실한 이 제품들을 조금 세분화 해보자면, 공구 케이스처럼 넓적한 형태와 딱 봐도 카메라를 담기 좋을 것 같은 하드케이스 형태의 제품으로 나뉩니다.

우선 "AV Terminal Black"이라는 이름의 넓적한 백은 각종 신용카드, 여권, 아이팟을 넣기 좋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수의 수납 공간과 무난한 디자인, 딱딱한 커버가 특징이죠.

앞서 이야기했듯 저는 드라이버, 줄자 등이 담긴 가정용 공구 케이스가 생각났지만(이름도 그런 느낌!), 그만큼 일단 물건을 담으면 케이스 자체를 잃어버리지 않는한 내용물의 '보관'은 확실할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참고로 동일한 디자인에 노트북을 담을 수 있는 조금 더 넓은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5만원 대, 서브 노트북 사이즈가 7만원 대입니다.

두 번째 가방은 디카나 휴대용 악세서리를 담을 수 있는 "Cell Block" 백입니다. 역시 튼튼한 하드커버가 특징이고, 내부에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몰드가 완충재로 입혀져 제품 파손을 막아줍니다.

크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진처럼 엑박 패드나 로모 카메라가 들어갈만한 큰 사이즈와 아래처럼 간단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나뉩니다. 취향에 따라 사이즈별로 검정색과 밀리터리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큰 사이즈가 5만원 대. 작은 사이즈가 3만원 대입니다.

"Cell Block" 백은 어깨끈이 달려있으니 옆으로 매고 다녀도 되고, 큰 가방 안에 안전하게 수납할 수도 있습니다.


GRAVIS 백 3종은 '튼튼함'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당연히 이 브랜드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할테고. 실제로 제품을 손에 들면 묵직하고 단단한 하드케이스의 느낌이 강해서 머리속에 '등산', 'X게임'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실제로도 스키, 보드, 스트릿 패션과 관련된 아이템이니, 튼튼한 악세서리 가방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관심가져 보실 것을 권합니다.

다만, 저는 부피 큰 물건들은 잘 들고다니지 않는 편이라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선물을 준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 두 제품은 나눠드리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한동안 글이 뜸했는데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LINK]
GRAVIS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1)
GRAVIS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2)

GRAVIS 홈페이지

제품구입 페이지 - 로닌 GRAVIS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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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skerville
    2009.10.05 13:02 신고

    스노보드 매장에서 본듯한 브랜드네요. AV터미널이란 제품에 아이팟 수납공간이 멋지네요. 공항에서 큰짐 맡기고 난 후 대기할 때 쓰면 편리한 제품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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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eN
    2009.10.05 22:29 신고

    흠 혹시나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주실수 있다면...
    Cell block 백을 부탁드리고 싶군요 ㅠㅠ
    얼마전에 제 디카(G2) 케이스가 찢겨 지는 바람에...
    안그래도 오래된 놈이 이리긁히고 저리 긁히고 눈물 납니다.
    좋은 카메라는 아니지만 오래쓴 놈이라 애착이 많이가서

    탐나는 케이스긴 한데 요즘 지갑이 다이어트 한다고 힘들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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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_
      2009.10.06 10:05 신고

      이야기해보고 다시 댓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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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_
      2009.10.15 17:02 신고

      이야기가 잘 됐습니다.

      비밀댓글로 받으실 주소를 적어주시면, 백 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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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iberium
    2009.10.15 03:11 신고

    맨 위에 av터미널 제품은 제가 쓰는 제품이군요. 여권용 케이스로 쓰고있습니다..

    아이팟 포켓은 아이팟 미니 1세대용 같더군요.. 사이즈가 애매하게 작아요.. (나온지 오래된 제품이니까요..)

    사진에 있는 3제품모두 3~4시즌전에 보드샾에서 자주 보이던 물건인듯합니다..

    가끔 버튼코리아 할인 행사할때 가면 2만원 선에서 득템할수있는 제품들입니다.. 정가는 쬐까 비싸서..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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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10.17 14:3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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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eybox
    2009.11.03 00:20 신고

    해당 덧글은 작성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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