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윈도우모바일을 기대한다.

작성자 :  oojoo 2009.04.20 08:30
시장 점유율은 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의 성적표를 초라하게 만들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은 약 13% 정도로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만 유독 1%대에 머물고 있는 셈이죠. 이미 한국은 유럽, 미국, 일본, 심지어는 중국에 비해 3~4년은 훨씬 뒤져 있습니다.

올해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누적 판매 대수는 약 58만대 정도로 예상할만큼 성장율이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이통사가 좀 더 Open된 마음으로 다양한 단말기를 국내 사용자들에게 선보이지 않는 것이 이유이고, 그 외에 무선 인터넷 요금과 볼만한 콘텐츠/서비스의 부족도 한 몫을 하죠.

아무튼, 세계 시장은 뜨겁습니다.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은 다양한 OS와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의 성장이 눈에 띄며, 새로운 경쟁자인 안드로이드의 잠재력이 상당합니다. 새롭게 시장에 진출을 준비 중인 Palm Pre와 LIMO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죠.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윈도우모바일에 대한 기대의 끈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MS의 저력은 항상 마라톤처럼 초반보다는 막판 레이스에 빛을 발휘했으니까요. DOS도, 윈도우도, Office도 그리고 MS의 HW(키보드, 마우스)와 다양한 서버 솔루션들도 초반에는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막판에 화려하게 세상을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최근들어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MS가 윈도우 7과 윈도우모바일 7으로 유무선에서 보여줄 통합의 잠재력이 저는 기대됩니다. 모바일은 모바일 자체가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기 보다는 기존의 PC, WWW과 연계되어 상호보완적 존재가 되어야 하기에 기득권을 가진(대중적 기반으로) 기업의 마지막 한방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MS를 주목하는 것이죠.(물론 그래서 구글도 무섭습니다.) 게다가 MS는 우군이 많습니다.(아쉽게도 애플이나 구글처럼 USER가 아닌 큰 규모의 기업들로서의 우군) 그 우군들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난 2월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저는 그런 MS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기존에 CES나 Mac World에서 볼 수 없었던 MS만의 저력을 이곳에서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그래서 MS의 윈도우 모바일 7이 기대됩니다. 윈도우 모바일 7은 틀림없이 기존의 모바일 OS와 UI를 충분히 벤치마킹해서 나올 것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계속 늦어지는 듯 해서 그점이 아쉬울 뿐이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가면 시장 선점 효과가 극명해지기에 뒤늦게 나온 윈도우 모바일 7이 제 아무리 좋다한들 시장에서 퇴출되기 쉽상입니다.(그런 면에서 안드로이드와 Palm Pre는 시기적절하게 시장에 뛰어든 셈이죠.)

어쨋든 다양한 모바일 OS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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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0 09:39 신고

    사진 설명이 재밌네요. 새로 나오는 준HD도 모바일7 기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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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0 09:49 신고

      향후에는 그렇게 되겠지만, 올 하반기 or 내년 상반기 나올 ZUNE HD는 윈도우모바일7 기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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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4.21 10:37 신고

    제품을 직접 제조하지 않다보니 범용성이 가장 뛰어난 모바일OS는 윈도우 모바일이죠. 다른 OS들은 사실 기기에 의존적인게 많기도 하고요. :)

    PC시장의 OS전쟁을 다시 보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결국 많은 폰이 나오고 범용성이 가장 좋은 OS가 승자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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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2 10:28 신고

      의견 감사합니다.
      일장일단이 있죠. 범용적이지만 너무 큰 자유는 방종을 낳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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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4.21 20:10 신고

    블랙잭을 쓰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편리한건 당연 윈도우 모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느끼는건 UI가 조금 무겁다고 느끼네요. 어쨋뜬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국내에 런칭되는것은 매우 제한적이라는게 아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정말 끌립니다. 아이폰은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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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2 10:29 신고

      UI에 대한 개선은 MS의 윈도우 3.1 -> 95 -> XP -> 윈도우7을 통해서 달라짐을 볼 수 있는만큼 모바일에서도 달라지겠죠.

      다만, 타이밍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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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rcticfox
    2009.04.22 16:55 신고

    국내에서는 아직 스마트폰 사용은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일단 국내 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이 짝짝궁 해서 사람들을 제대로 세뇌 시켜 놨고 (예: OZ면 무조건 좋다, 햅틱과 같은 제한적인 폰이 가장 좋은 폰이다) WM7이 공개되도 일반인들한테 약간 무겁다면 아마 평소에 통신사가 하는 짓대로 홍보를 안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통신사들 데이터 값 벌려고 스마트폰에 Wi-fi 를 빼는 부정부패(예: M4655, M4650) 도 국내에서는 거의 일반화 되어있기 때문에 아직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에는 약간 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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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3 11:23 신고

      제대로 된 멋진 스마트폰이 좀 더 많아지길 바라는 꿈을 꾸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니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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