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을 위한 스마트폰, Xperia

작성자 :  oojoo 2009.03.03 08:00
사실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스마트폰은 필히 qwerty 자판이 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봤지만, 메일 사용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는 물리적인 키보드 자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큰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보니, 화면이 훨씬 크고 성능이 좋은 T옴니아보다 블랙잭을 비즈니스맨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것이죠.

성능도 빠르고, 스타일리시하면서(블랙잭이나 블랙베리처럼 투박하지 않고), qwerty 자판이 내장된 그런 스마트폰은 없을까요?

소니에릭슨의 Xperia가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단, 성능은 T옴니아가 한수 위입니다.) 이제 SKT에서 이 제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제품이 비즈니스맨이 그리던 그런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을까요?



Xperia는 WVGA(800x480)를 지원하며, QWERTY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Spb Software의 Today가 내장되었다는 점이죠. 그래서 대기화면이 무척 효율적입니다.(국내 출시되는 Xperia는 SKT의 Today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32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며 윈도우모바일 6.1, 블루투스와 WiFi, A-GPS 등이 지원됩니다. 브라우저는 오페라 9.5가 내장되어 있으며, 아마 국내에서 출시되는 폰에는 웹뷰어와 폴라리스 브라우저가 내장되겠죠.

내장메모리는 400MB, 외장 Micro SD를 지원하며 16.7mm의 두께에 무게는 145g 정도입니다. 이래가지고선 감이 안오죠? 그간 Xperia를 몇 번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실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때의 느낌은 무척 작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죠.


qwerty 자판은 숨겨져 있기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며, 반면 손에 쥐었을 때에 조금 묵직한 두께감이 느껴집니다. 소니에릭슨이라는 브랜드와 인터넷에서 보는 사진에서 느껴지는 상당한 Force를 실제 육안으로 보고 만졌을 때에 느끼긴 어렵습니다. 즉, 보여지는 것과 달리 실제 만져보면 조금 실망이 드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숨겨진 qwerty 자판을 빼내면 그 느낌이 다시 또 달라집니다. 키 스트로크가 짧은 면이 없잖아 있지만 블랙잭 등과 비교하면 당연히 훌륭합니다. 또한, 은색의 금속 재질 느낌의 자판이 주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훌륭합니다.


측면에서 보여지는 유선형의 디자인 또한 멋드러집니다.


소니에릭슨을 단박에 알 수 있도록 해주는 녹색의 동그란 MARK가 Xperia를 눈에 띄게 만들어줍니다. 그 외적인 부분들은 앞서 말한대로 임팩트가 약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맨에게는 보이는 것보다 실용성이 중요하니까요. ^^)


T옴니아와 비교해보면 같은 800x480이지만, LCD 사이즈가 작고 전체적인 크기도(두께 제외)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속도면에 있어서는 T옴니아가 압도적입니다. 사실 Xperia X1은 이미 세계적으로 출시된지 꽤 지난 제품인만큼 속도는 T옴니아와 비교하기에 미흡하죠.(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X1의 후속 모델이 발표되었으니, 사실 X1은 철지난 제품이라 할 수 있죠.)


800x480 해상도의 시원스러운 화면은 모바일웹이나 메일 등을 확인하는데 그만입니다. 사실 블랙잭이나 블랙베리 등을 사용하며 불편한 점은 화면의 SIZE와 해상도가 작아 보다 많은 내용을 볼 수 없다는 점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Xperia는 qwerty 자판을 내장하면서 화면 크기가 크니 유용합니다.


qwerty 자판을 꺼내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합니다. 넓은 키보드 자판을 이용해 장문의 문장을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Xperia를 보고 놀랐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용으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메모장인 Evernote, Skype, Facebook, CNN 등의 다양한 어플들을 Xperia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X패널을 통해 제공됩니다. (물론 아이폰에는 이미 이러한 어플들보다 더 많은 어플이 있지만..) 단, 속도가 아쉽더군요.


올해 한국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이러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다만, 이미 철 지난 스마트폰으로 눈높은 우리 한국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출시되는 X1이나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 등이 이미 철지난 제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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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가지
    2009.03.06 11:57 신고

    엑스페리아는 작년 10월 말에 출시된 제품 아닌가요? 반면 옴니아는 국내에 11월 경 출시 되었고..(유럽지역 출시는 그 이전?)
    뭐 엑스페리아가 국내에 늦게 출시된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옴니아에 비해 그렇게 많이 늙은 기계는 아닌 것 같군요..
    또한 프라다 폰이라던가, 예전 블랙잭이라던가..국산 폰 중에도 조금 유명한 제품들은 국내에 2~3개월 이상씩 늦게 출시되는게 드문 일은 아닌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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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6 18:30 신고

      최근 MWC 2009에 참관했는데. 거기서 HTC, 소니에릭슨의 최신 폰들을 보니 X1이 구형처럼 보여지네요. -.- 게다가 X1을 실제 가동해보면 옴니아보다는 속도감이 느립니다. 그럼에도 X1의 자판이 탐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비즈니스맨의 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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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정부
    2009.03.09 10:35 신고

    국내 공식 출시일은 아직 안잡혔나봐요?
    내심 기대중입니다만. ㅠㅠ
    저로서는 아이폰(KTF?)보다는,
    XPERIA(SKT?)에 더 관심이 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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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_
      2009.03.10 02:22 신고

      이번주부터 정식 출시 발표와 함께 꽤 적극적인 홍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과연 국내에서 얼마나 팔릴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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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uhchury
    2009.04.07 10:21 신고

    잠깐 써봤는데... 불편할 정도로 반응이 느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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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K
    2009.04.26 17:57 신고

    안녕하세요. 사진들을 보니까 해외 X1에 한글ROM을 flash하신 것 같은데(http://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475482), 해외에서 한글ROM을 설치해도 기존 해외사용SIM카드로 통화와 문자기능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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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X
    2009.11.28 02:40 신고

    자판이 있는것은 어떤 잇점이 있는건가요? 입력을 더 빨리 할수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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