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달에 2~3만 원 정도의 정액을 내면 집에서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으로 검색을 해도 되고 스타크래프트 등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거나 유튜브에서 웃긴 동영상을 감상해도 되지요. 1990년대 말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이런 일들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2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핸드폰으로 웹 서핑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크기가 작고 해상도도 낮은 데다가 CPU가 느리고 메모리 용량도 부족하며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가 없는 핸드폰으로 웹 서핑을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이야기로 생각되곤 했지요.

그런데 2007년 초부터 KTF와 SK텔레콤이 브라우저가 아닌 웹 뷰어 기반의 “웹 서핑”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초에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각각 “모바일 웹 브라우저”과 “OZ”라는 이름을 가진 본격적인 웹 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글은 SKT 모바일 웹 브라우저 이벤트의 일환으로 Xiren communications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울러 리뷰용으로 대여한 폰이 개발용 단말이었기 때문에 기능이나 성능, 안정성 등의 측면에 있어서 출시된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TV에서는 매일같이 핸드폰으로 웹 서핑을 하고 만화를 보는 광고가 계속 등장했지요. 예진 아씨가 “패밀리가 떴다”에서 터치폰으로 요리 정보를 찾는 화면을 봐도 별로 신기하지 않은 시대가 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바일 웹 브라우저”와 “웹 서핑”의 차이

SK텔레콤용의 이 두 가지 서비스는 별도의 정보 이용료 없이 웹 서핑을 지원하는 점에 있어서는 비슷합니다만 세부적인 면에서 조금 다릅니다. 사실 “웹 서핑” 서비스의 이름은 작년 7월에 “모바일 웹 뷰어”에서 바뀐 것인데요, 서로 비슷한 서비스이고 이름까지 별 차이가 없는 데다가 한 쪽은 중간에 이름까지 바뀌어 다소 헷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든 이 둘 중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특성부터 살펴봅시다.




인터넷 한겨레입니다.
플래시 광고까지 잘 뜨네요.


- 풀 웹 브라우저 기반(핸드폰이 웹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
- 플래시, 동영상 등 확장 기능 지원 가능 (영상/음성 모두, 동영상은 재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음)
- 다소 느린 페이지 로딩 속도
- 서핑 속도 자체는 웹 뷰어보다 빠른 편
- 용량이 큰 페이지의 경우 표시를 못 할 수도 있음
- 비교적 많은 기능 및 옵션




싸이월드에 가 봤습니다.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페이지인 듯 하지만 아무튼 잘 나오네요.




지금 페이지를 로딩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스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로딩 중에는 플래시나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핸드폰으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쓸 경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냥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핸드폰으로는 마우스나 키보드, 큰 모니터와 같이 편리한 주변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서 서핑이 전체적으로 불편하고요, 은행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ActiveX 등의 확장 기능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플래시나 플래시 기반 동영상의 경우 사용자들의 꾸준한 요구 덕분에 지원이 가능해졌네요.

이제 웹 서핑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 웹 뷰어 기반(핸드폰과 웹 서버 중간에 있는 웹 뷰어 전용 서버에서 웹 서버의 내용을 가져와서 핸드폰에 이미지로 내려주는 방식)
- PC용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동일한 웹 페이지 화면 제공
- 플래시, 동영상 등이 거의 다 지원되기는 하지만 갱신 속도가 느리고 소리가 지원되지 않음
- 페이지 로딩 속도는 빠른 편(복잡한 페이지도 비교적 금방 로딩됨)
- 서핑 속도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보다 느림
- 웹사이트를 중간에서 서버가 변환해 주는 방식이므로 ID, 암호 등 개인 정보와 관련된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비교적 간단한 기능 및 옵션




웹 서핑의 실행 화면입니다.
페이지 로딩은 빠르지만 페이지 내 화면 이동이 느린 편입니다.


쉽게 말해 웹 서핑은 어떤 웹사이트에 가게 되면 먼저 중간에 있는 서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그 웹사이트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그린 후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이미지로 만들어 핸드폰에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PC에서 보는 것처럼 웹사이트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지 로딩이 끝난 것처럼 보여도 그 페이지 안에서 이리저리 이동할 때마다 서버에 요청을 하게 되니 네비게이션 속도가 좀 느려진다는 문제가 있지요. 그리고 플래시나 동영상의 프레임레이트가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소리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모바일 웹 브라우저와 웹 서핑 화면을 나란히 놓고 보면 폰트 등의 차이를 빼면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 정보 문제 때문에 가급적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쓰려고 합니다. 물론 어떤 사이트에 ID나 암호를 입력하거나 할 경우가 아니라면 페이지 로딩이 빠른 웹 서핑이 편리하긴 합니다만 전 좀 소심한 편이라서요.



웹 서핑에서도 가로/세로 자동 전환이 됩니다.
그런데 전환 속도가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 비해 아주 조금 느리더군요.


모바일 웹 브라우저 테스트용 폰은 삼성 햅틱온(SCH-W600)

이번 리뷰를 위해 대여한 핸드폰은 삼성의 햅틱온입니다. LGT용으로 먼저 발매된 이 폰은 3.0인치 WVGA(480x800) 터치스크린 LCD, 500만 화소 카메라, 홈 UI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햅틱 2의 차기 모델입니다. 삼성에서 아이폰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좌/우로 스크롤이 되는 UI가 많이 적용되어 있지만 그런 UI의 동작이 별로 부드럽지 않다는 점만 빼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가격이 60~70만 원 대로 비싼 편이라 구입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하는군요.




바로 요 녀석이 SCH-W600, 일명 햅틱온(로모폰)입니다.
기능도 풍성하고 꽤 쓸만하더군요.


이 햅틱온은 사실 알고 보면 SKT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WVGA/3인치 풀 터치 LCD를 가지고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정보를 찾기에 좋고 WAP/Web 브라우징이 모두 가능한 데다가 네이버, 다음이나 기타 메일 서비스를 통해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멜론도 사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1달에 26,000원으로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한 데이터 정액제를 쓸 경우 데이터 통화료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 크기가 햅틱온보다 약간 더 크고 800만 화소 카메라까지 갖춘 SCH-W740이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만 이 제품은 가격이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해서 더욱 부담이 되네요. (참고로 T옴니아는 데이터 정액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제한을 걸어놨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시작은 간단, 그러나 문자 입력 방식과 작은 화면에 적응해야

서론이 꽤 길었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 서비스를 사용해 보도록 합시다. 시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화면에서 NATE > WEB을 누르고 주소(URL)를 직접 입력하거나 즐겨찾기를 누르면 바로 브라우징이 시작되니까요. 그런데 주소를 입력하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리므로 자주 쓰는 웹사이트의 경우 브라우징 화면에서 메뉴를 불러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고 쓰는 것이 편리합니다. 기본 메뉴 바는 상/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URL 입력이나 페이지 로딩 중지/다시 열기 기능은 상단에, 메인 메뉴와 홈으로/이전/다음 페이지 이동, 확대 기능은 하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확대/축소는 경우 화면을 더블 탭하거나 우측에 있는 볼륨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도 있고요.




햅틱온의 메인 화면과 화면 하단의 NATE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입니다.
WAP 브라우저용 즐겨찾기가 먼저 나오는데 홈 UI 등을 활용하면 바로 웹으로 갈 수도 있어요.


먼저 기본적인 테스트를 위해 제가 주로 가는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 포털에 가 봤는데요, 결론적으로 큰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비록 로딩 속도가 좀 느리고 페이지 레이아웃이 핸드폰에 맞게 제작된 곳이 많지 않아 가로/세로 전환이나 확대/축소를 해서 폰트 크기를 좀 키워주는 작업이 필요했지만요. 물론 페이지에 삽입된 플래시 애니메이션도 무리 없이 다 표시가 되었고요.




왼쪽은 브라우저 창 관리 화면이고 오른쪽은 네이트 메인 화면에 들어온 모습입니다.
플래시도 훅 훅 훅~ 잘 재생이 되네요.


저는 2년 전에 아이폰에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를 써 보고 굉장히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손 끝으로 부드럽게 건드리기만 해도 부드럽게 스크롤이 되고 화면을 가로/세로 어느 방향으로 놓고 써도 UI가 자연스럽게 전환된다는 점이 놀라웠지요. SKT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 역시 이와 같은 가로/세로 UI를 지원합니다. 전환 속도도 꽤 빠른 편이고요. 그런데 햅틱온의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이폰과 다른 감압식이라 화면을 꾹 눌러줘야 한다는 점, 그리고 브라우저 내에서 부드러운 스크롤링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물론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사파리 역시 용량이 큰 페이지에 들어가면 느려지는 것은 동일하고 모바일 웹 브라우저와 달리 플래시나 동영상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지요.




PC용 싸이월드 페이지입니다.
역시 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기능과 플래시 지원은 좋지만 동영상은 불안정

우리는 매일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PC용 브라우저를 씁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기능은 즐겨찾기, 앞/뒤 페이지 이동 등으로 제한되어 있지요. 그런데 핸드폰으로 웹 브라우징을 할 경우에는 화면이 작고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만 하는 부가 기능들이 있습니다. SKT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 역시 그런 기능들을 매우 많이 갖추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몇 가지 핵심적인 기능들을 골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오른쪽 하단을 2번 누르면 나오는 메뉴입니다.
굉장히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네요.


- 히스토리: 이전에 가 본 사이트의 주소와 제목이 저장되는 곳입니다. 주소를 매번 입력하기 어려우니 자주 활용하게 되지요.
- 보기: 굉장히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메뉴입니다. 화면 크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텍스트를 세로로 자동 정렬해주는 기능, 텍스트만 보기, 스타크래프트에도 등장하는 미니맵 등이 포함되어 있지요. 잘만 쓰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 창 관리: 어떤 링크를 클릭해서 브라우저 윈도우가 하나 더 열리는 경우 윈도우간 이동이나 윈도우 닫기 등의 기능을 쓰려 할 때 사용합니다. 간혹 메모리 부족 메시지가 뜰 경우 안 쓰는 창을 닫거나 할 수 있지요.
- 도구: 고급 사용자를 위한 RSS, 페이지에 포함된 텍스트 검색, 다운로드한 파일 관리, 페이지 별 로그인 정보 관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환경설정: 일반/고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잘 모르겠다면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폰트 크기나 DPI, 중력 센서 사용 여부,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 설정, 다중 윈도우 사용 여부와 같은 세부 옵션을 만지고 싶다면 이 메뉴를 고르시면 됩니다.



각종 기능과 옵션을 함께 쓰면 자신에게 맞는 세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만 뽑아서 미니맵과 함께 보거나 이미지들만 골라 볼 수도 있어요.


위의 목록을 보면 눈이 좀 아파올 정도로 기능이 많이 있는 듯 하지만 생략된 부분도 많아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여러 가지 기능이나 옵션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 일반 유저들은 히스토리나 즐겨찾기 정도만을 쓰게 될 것이고 파워 유저들은 거의 PC용 브라우저 수준으로 옵션을 설정해서 쓸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SKT에서 가능하면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데 도구 메뉴 아래에 있는 “터치도구” 등의 메뉴는 없어도 괜찮을 듯 하군요. 그냥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닫기 같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겠네요.




뉴스의 헤드라인만 간편하게 볼 수 있는 RSS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사용환경 설정 메뉴이고요.


또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쓰면서 느낀 점은 페이징 로딩은 느리지만 텍스트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플래시가 꽤 괜찮은 프레임레이트(8~15fps 수준)로 재생이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렇게 나타나는 플래시를 클릭해서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하는 조작도 가능하고요. 덕분에 플래시 광고가 많은 포털의 메인 페이지나 네이버의 날씨 서비스 등 플래시가 많이 포함된 페이지도 별 문제 없이 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입니다.
화면 중간의 커다란 배너는 플래시로 제작되었습니다.




스마트 가젯에 접속해서 마우스 리뷰를 보는 동영상입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페이지 크기가 커서 그런지 이미지가 좀 빠져 있네요.



싸이월드의 사진첩에 들어와 봤습니다.
플래시로 제작된 슬라이드 쇼가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그런데 동영상의 경우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재생이 잘 되는 경우 처음에는 검은 사각형 정 중앙에 “플러그인 컨텐츠”라는 문구가 나타나지만 좀 기다리면 동영상이 바로 재생이 되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재생 불가 컨텐츠”라 표시가 되거나 아예 폰이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꽤 여러 번 시도를 해 봤는데 잘 되다가 안 되고, 안 되다가 또 되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플래시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촬영하려 하니 잘 되지 않아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플래시 동영상의 경우 코덱의 종류가 굉장히 많고 그 포맷을 약간씩 변형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 국내에 많아 이를 모두 지원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풀 웹 브라우저이다보니 메모리 사용량이 많아져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무튼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플래시 동영상 재생이 되다 안 되다 하네요.
촬영을 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결국 잘 안 되더군요.


결론

SKT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는 “웹 서핑”의 뒤를 이어 그간 굳게 닫혀 있던 이동통신회사의 문을 활짝 열어 준 개방형 서비스입니다. 사실 기존의 WAP 브라우저는 안정적인 동작과 빠른 속도를 보장하긴 했지만 굉장히 제한적인 콘텐트만을 지원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웹을 돌아다니고 싶은 유저들의 갈증을 풀어주긴 어려줬지요. 그런데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SKT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출시하고도 상당 기간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SKT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들이 모두 WAP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건 WAP 브라우저입니다.
WAP이 속도는 빠르지만 웹 포털 쪽이 더 예쁘군요.


그런데 KTF에서 웹 뷰어를 월 3,000원(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 모두 포함)에 제공하고 LGT에서 OZ 서비스를 개시하자 SKT도 김건모 등이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풀 웹 브라우징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SKT가 이런 행보를 보인 이유는 경쟁사의 유사 서비스의 홍보 활동에 대한 대응일 수도 있겠지만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전체적인 기능과 성능, 플래시 지원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네이버에서는 이처럼 선택지를 줍니다.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쓴다면 오른쪽 상자를 자신있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웹 브라우저가 PC용 브라우저만큼 빠르거나 편리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데이터 통화료가 비싸니 데이터 정액제를 써야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PC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좀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PC는 핸드폰이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화나 사진 찍기 등의 용도로만 사용되던 핸드폰이 점차 웹 브라우징이나 이메일 송/수신과 같은 발전된 형태의 무선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서 여러 방면으로 핸드폰의 활용도는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맛집을 찾거나 지도를 보는 등 급하게 쓰기에도 좋고요. 만일 이 모바일 웹 브라우저 서비스가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지고 데이터 정액제 요금도 인하된다면 입소문을 타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쓰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굳이 많은 돈을 들여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를 만들지 않아도 말이지요.

장점
핸드폰에서의 웹 브라우징을 위한 풍부한 편의 기능 및 옵션
일반 브라우징 화면뿐만 아니라 메뉴, RSS 등에도 적용된 가로/세로 자동 전환 UI
플래시 지원

단점
다소 느린 로딩 속도
불안한 동작을 보여주는 동영상
채널 등록은 되지만 동작하지 않는 RSS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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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명훈
    2009.02.26 16:28 신고

    저도 매우 궁금했었는데 설명 잘 보았습니다.
    회사 동료가 옴니미아 폰 인가 그거 100만원 주고 샀다고 하던데 기능 짱이라고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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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ch-w740
    2009.08.26 22:46 신고

    정말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 동영상 재생이 되나요?

    저는 SCH-W740 유저인데,

    한번도 동영상은 커녕 플레쉬도 제대로 돌아간적이 없거든요.

    어떤 방법을 쓰셨죠?

    전 웹서핑이나 모방일 웹 브라우저랑 차이가 없어서 속도가 빠른 웹서핑만 쓰고 있는데 ㅠㅠ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좀 도와주십쇼.


    pachun02@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부탁드리겠습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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