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으로도 훌륭한 무선라우터

작성자 :  ma-keaton 2008.12.02 16:11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업체인 STC는 소형라우터의 새 디자인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라우터는 정말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고 산업용으로는 엄청난 고가의 장비도 있어 소형라우터가 그리 특별한 주목을 받기 힘들지만 이 제품은 한 눈에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바로 생화를 그대로 꽂을 수 있는 꽃병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라우터나 유무선공유기 같은 기존의 통신용 장비들은 어디를 봐도 실내장식과는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는 공유기, 허브, 라우터 등이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숨은 공간에 감추려고 애쓰고 있지요.

하지만 STC의 이 꽃병라우터는 책상이나 선반 같은 데에 최대한 노출을 시키려고 애쓸지 모릅니다. 예쁜 꽃을 꽂아 두면 그 자체만으로도 실내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통신기기와 사람의 생활패턴은 이제 문명사회에서 뗄 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는데 그 거리감을 좁히는 목적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STC는 밝히고 있네요.


시제품이 아직 판매가 되고 있진 않지만 STC의 꽃병라우터는 외관과 함께 xDSL이나 VoIP, 무선인터넷, 일반전화 등 일상에서의 통신기능에도 충실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던 제3세계의 IT제품들도 서서히 부각이 될 시점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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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2 19:19 신고

    와 예쁘네요!
    라우터를 이런식으로 디자인할 생각을 그동안 왜 못했을까요?

    참고로 저는 구식 라우터를 쓰지만 사람들 잘 보이는데 그냥 떡하니 내놓고 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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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aton
      2008.12.03 11:32 신고

      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역시 통신기기는 성능이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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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2.04 12:32 신고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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