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UCC용 미니 캠코더

작성자 :  ma-keaton 2007.07.27 09:56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라는 뜻의 UCC는 현재 ‘동영상’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업체의 홍보전략과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폭발적인 보급이 함께 물려서 생겨난 현상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어쨌든 UCC의 대세는 사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란 것만큼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하는 건 우리들이 매일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전화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동영상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화질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 경험해본 분이라면 다 알고 계실텐데요, 그렇다고 UCC를 위해 거추장스러운 캠코더를 휴대하고 다닐 수도 없겠죠.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 소니는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실한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고 크기는 컴팩트형 디지털카메라 수준으로 소형화 시킨 새로운 디지털 캠코더를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모델명은 '넷-셰어링캠 GC-1'(Net-Sharing Cam GC-1). 당초 발표는 7월말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해외사이트에 의하면 9월초는 돼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넷-셰어링캠 GC-1의 최대장점이자 미덕은 역시 크기가 되겠습니다. 101.6×57.2×30(mm)의 크기는 담뱃갑보다 약간 큰 정도로 상시 휴대하고 다니는 데에 조금도 불편이 없을 정도입니다. 1/2.5인치 CCD를 장착해서 휴대전화 동영상보다 월등히 뛰어난 화질로 녹화할 수 있어 인터넷용 동영상, 즉 UCC를 제작하는 데 충분히 만족스런 품질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 인코딩 방식은 MPEG4를 지원하고 저장매체는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를 사용합니다. 스위블 방식의 2.4인치 LCD 스크린은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군요. 단, 광학 줌은 지원하지 않고 디지털 줌으로만 4배 확대가 가능하다는 건 크기를 위해 아쉽게 포기해야 하는 기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넷-셰어링캠 GC-1의 예정 가격은 미화 200달러 선입니다. 국내에서 구입하게 된다면 약 25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특별히 동영상을 자주 촬영한다면 모를까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가격입니다. 요즘은 비슷한 가격의 디지털카메라들도 웬만한 수준의 동영상 기능은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진지한 UCC 업로더라면 조금 고생을 하더라도 더 좋은 장비를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결국 이 제품의 소비자 그룹은 소니라는 브랜드의 애호가로 한정될 가능성이 이번에도 높아 보입니다. 괜찮은 디자인과 기능이지만 소형이라는 편의성 외에는 그리 혁신적인 기능은 눈에 띄지 않는군요. 물론 디자인이라는 것 자체가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는 강력한 경쟁력이란 사실엔 동의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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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8 23:20 신고

    UCC 를 겨냥한 제품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산요 작티시리즈가 더 나아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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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aton
      2007.07.29 14:20 신고

      예, 산요의 작티도 HD라는 파격적인 스펙으로 고정팬을 확고히 다져놓고 있죠.
      작티의 둥그렇고 계란 같은 디자인을 선호하는지, GC-1의 확실한 각진 모양의 디자인을 선호하는지의 차이가 될 것 같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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