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이버즈의 중계로 재미있는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제가 interviewee가 된 적은 많지만, interviewer이 된 경우는 간만입니다. 무척 즐거웠습니다.

인터뷰는 전 프로게이머 김동수님이었으며, 동수님은 현재 게임 해설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게십니다. 제가 게임에 문외한이라 그렇지, 동수님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아는 2000년대를 주름잡던 게이머입니다.

동수님과의 인터뷰는 무척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되었으며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컴퓨터란?" 주제였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게이머들은 출력장치(모니터)와 입력장치(키보드)에 대한 선호도가 남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번 인터뷰는 동수님께서 약 1개월간 LG XNOTE R510이라는 노트북을 사용해보며 느낀 프로게이머들의 노트북 선호도와 컴퓨터 사용 습관이라는 측면에서 진행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동수님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제 생각을 가미해서 정리합니다.)



1. 프로게이머들의 컴퓨터는 왠지 상당한 성능의 고사양일 것 같은데, 현재 주로 사용 중이신 컴퓨터의 사양은?
- 게이머들은 얼리아답터가 아니더군요. ^^ 게임 하나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에 매번 고사양의 컴퓨터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대체로 컴퓨터 구입 후 2~3년 이상 사용하기에 최신의 컴퓨타를 사용하진 않고 있더군요. 또한, 빠른 게임 화면을 출력해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위해 CRT를 사용하는 선수도 꽤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LCD 모니터 반응 속도가 빨라져서 LCD를 대부분 사용하지만 이전에는 CRT 모니터를 애용했다고 하네요.

키보드와 마우스 역시 다양한 기능키가 내장된 게임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1990년대 하반기에 출시된 기본형 키보드, 마우스(이미 단종되어버린 볼마우스 등)를 애용해 수 십개를 미리 사두고 있다고 합니다. ^^

2. 게이머들은 평소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을 많이 사용하실 것 같은데.. 그간 노트북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 노트북은 속도 문제로 인하여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동수님은 기존부터 사용하던 노트북이 있지만 게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합니다. 게이머들 대부분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으며 아무래도 원활한 게임 전개를 위해서는 노트북은 무리겠죠.

3. LG XNOTE R510의 성능이 생각보다 빨라서, 업무용으로서는 더할 나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게이머로서 게임을 위한 노트북으로서의 R510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R510의 경우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으로 게임을 하기 위한 용도로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을 하신 듯 합니다. 일부 게이머 중에는 평소 애용하는 키보드, 마우스는 물론 모니터까지 들고다니는 선수가 있는데 향후 노트북 성능이 좋아진다면 아마 모든 장비를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게이머까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R510의 무게는 쉽게 휴대할만하지는 않기에 휴대용으로서의 컴퓨터로는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은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지 않더군요.


4. R510은 전면이 붉은색의 멋드러진 색상이라 게이머라는 이미지와 어울리는데...R510의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간 노트북하면 흰색이나 회색 등의 밋밋한 디자인이라 R510의 디자인은 주변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했다고 합니다. 커피숍에서도 비록 R510이 크지만 수려한 디자인 덕분에 자신있게 꺼내어 사용할만큼 예뻤다고 하네요.


5. 마지막으로 R510을 근 1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이 궁금합니다.
- R510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별도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데스크톱 못지 않는 성능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게임을 하기에는 노트북의 키감은 그리 권할만하진 못한 듯 합니다.

참고로 지난 5월의 동수님의 근황과 게임해설자로서의 게임 시장에 대한 내용의 YGOSU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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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2 08:33 신고

    곧 인터뷰 동영상 전체를 게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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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24
    2008.09.22 14:11 신고

    e-sports 관심있는 사람으로써

    스타크레프트 프로게이머들중 99%는

    로지텍 미니옵티컬 마우스와 삼성DT 시리즈 키보드를

    쓰던데 그리고 워크나 카스 게이머들은 로지텍G1 mx시리즈

    마이크로소프트 인옵,익스3.0 등등 다양하게 쓰더라구요

    프로게이머중에서 노트북으로 연습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말이죠..

    물론 인터넷할때는 노트북을 쓸수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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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22 14:54 신고

      의견 감사합니다. 동수님도 삼성DT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마우스는 볼마우스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 전용으로서의 노트북은 아직 불편한 점이 많죠. R510의 경우 성능이 뛰어나 고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게임의 경우 충분히 커버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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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9.22 16:54 신고

    잘 봤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놋북을 사용하시는군요. ㅎ
    음..역시나 볼마우스를 사용하는군요. 광마우스는 뜬금없이 튈때가 있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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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ㅋㅋㅋ
    2008.09.22 18:27 신고

    프로게이머야 왼쪽 모서리에 컨트롤 키 있는 노트북쓰겠지
    펑션키가 제일 모서리있으면낭패
    스타돌리는데사양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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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09.23 10:56 신고

    카페 가서 12인치급 위로 넘어가는 노트북 쓰면 안됩니다.
    딱 오덕으로 보이거든요. 스타일리쉬하고 그런건 IT Geek들이나 생각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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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티베리움
    2008.09.24 22:00 신고

    김동수 선수의 프로토스 플레이가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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