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업무가 잦은 직장인들에게 명함관리는 일종의 스트레스가 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의 미팅을 거치다보면 어느새 책상 서랍 안에는 수 백장도 넘는 명함이 쌓여 있는 걸 보게 되죠.

일일이 다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꼭 필요한 연락처만 골라서 정리해 놓아도 명함더미를 뒤져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명함관리를 위한 솔루션은 지금까지 여러 종이 나왔는데, 우리나라의 디자이너 박성우 씨와 신봉국 씨가 고안한 ‘B스캐너’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명함관리 솔루션이 명함의 텍스트를 OCR로 인식시켜 문자데이터로 저장하는 데 주력을 했다면 B스캐너는 원래 모습 그대로를 저장하면서 휴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죠.

원리상으로는 간단합니다. 스캐너와 UMPC만 들고 다닌다면 명함들을 그 자리에서 이미지 파일로 저장도 하고 이미지 뷰어로 검색도 하고 그러겠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명함통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도 훨씬 불편하겠죠?




B스캐너는 명함지갑 정도의 작은 면적과 두께에 소형 플랫베드 스캐너를 내장시킨 뒤 OLED 디스플레이로 스캔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습니다. 휴대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으면서 수많은 명함들을 얇은 공간에 원래 모습 그대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OCR의 기능도 살려 즉시 전화걸기와 다른 IT기기와의 연동을 강화하면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 도구로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상용화된 제품이 어떤 모습을 갖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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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마이라
    2008.09.09 11:44 신고

    신기신기...
    기술이 발달하니 저런것도 나오는군요..
    두꺼운 명함집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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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9.09 12:40 신고

    현재 시판되고 있는건가요?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입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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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9.09 14:12 신고

    일단 가격과 내구성에 의심이 들긴 하지만, 시판되면 정말 편리하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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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igihunter
    2008.09.09 16:24 신고

    기본적인 작동/조작은 아이리버의 스핀과 유사한 시스템이네요.
    암튼.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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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성희
    2008.09.09 19:27 신고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양쪽면을 스캔해놓으면 하나의 명함으로 인식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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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8.09.13 21:50 신고

    명함정리가 큰일로 여길때가 많습니다.
    고민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핸드폰이 빛으로 읽어 스캔하는 기능을 개발하면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한글, 영문, 숫자, 메일을 모두 인식해서 일일이 저장하지 않아도
    한번의 레이저 스캔으로 마무리되는 환상적인 시스템입니다.
    장기적으로 핸드폰과 명함 비지니스를 공유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좋은의견 많이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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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9.07.27 11:12 신고

    멋진 아이템 잘 보았습니다.
    인식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깔끔한 아이디어가 된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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