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플의 상술에 동조는 안합니다. (덕분에 얼마 전 호되게 혼나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선견지명과 노력에 대해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애플이 이뤄낸 것을 그냥 날로 먹으려고 하는 이들은 철저하게 경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고가 브랜드의 잡화류에 이른바 ‘짝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뜻도 되겠는데요, 아이팟 같은 IT기기에도 이처럼 노골적인 짝퉁이 범람한다는 건 IT산업의 근간을 좀먹게 하는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2만원도 안하는 2세대 아이팟 나노와 3만원도 안하는 3세대 아이팟 나노. 이런 걸 만드는 중국만 탓할 게 아니라 “값 싸고 질 좋은” 제품이라면 무조건 들여와 한탕 치고 빠지겠다는 저질스런 상인정신도 비난을 받아야 마땅할 것 같군요.

네티즌들은 아이팟과 똑같이 생긴 이런 짝퉁 MP3P들을 ‘아잉팟’이라 부르며 조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옥션의 2세대 아이팟 짝퉁 제품 판매 페이지

옥션의 3세대 아이팟 짝퉁 제품 판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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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4 13:24 신고

    친구들이 갖고있는데... 제가 만져본 mp3플레이어중 최악의 U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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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
    2008.07.05 05:24 신고

    이 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아이팟은 녹음과 라디오만 지원하면 정말 완벽한 기기일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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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정집..
    2008.07.05 05:41 신고

    아이팟 유저이긴 합니다만,
    아잉팟에 약간 끌리네요.;;
    아잉팟.. 이것저것(OGG/라듸오/recording..) 지원 하는 건 많아서 좋은데,
    UI가 너무 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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