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컴퓨터를 구입할 때 어떤 부품에 가장 공을 드리시나요? CPU인가요? 아님 램의 용량인가요? 메인보드인가요?

저는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특히 키보드에 가장 공을 많이 들입니다. 글을 많이 쓰다보니 아무래도 키보드가 신경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우스를 더 많이 고민해서 선택합니다. 문서를 작성하는 시간 보다는 서핑을 하면서 콘텐츠를 읽는 시간이 많아 상대적으로 마우스 사용이 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새로운 마우스가 등장하면 주의 깊게 들여다 봅니다. 그 와중에 물건 하나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 세상엔 왜 이리 혹하게 하는 상품들이 많은 겁니까.) 바로 로지텍에서 8월에 출시할 MX Air 마우스입니다.

물론 엄청 가격은 비쌉니다.(무슨 마우스가 150달러나~~) 제가 눈독을 드리는 이유는 디자인이나 사용성이 책상 위가 아닌 허공에서 사용하기 적당하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마우스는 책상 위 외에 허공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멀티미디어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마우스 전면 중앙에 위치한 볼륨 버튼을 누른 채 허공에서 좌측으로 움직이면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마우스를 잡은 채 손목을 털면 재생 중인 파일을 건너뛰고 다른 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즉, 마우스 제스처를 이용한 모션 컨트롤을 지원합니다.

전용 크레들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USB로 PC에 연결하는 송신기를 이용해 RF 주파수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또한, 스크롤 휠이 아닌 터치패널을 이용해 스크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이 기존 마우스와 동작 방식이 다른 혁신적 UI를 도입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이처럼 공중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는 이미 작년에도 소개되었습니다. 공중 마우스 G2는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손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또한, USB Finger Mouse 역시 손가락에 끼운채 사용 가능한 마우스로 바닥에 올려두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마우스들이 컴퓨팅 동작을 더 편리하게 도와줄까요? 이미 게임기에서는 모션 컨트롤을 지원하는 입력장치들이 많습니다.

Wii 컨트롤러도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한 동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게임이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로지텍 MX Air가 기존에 출시된 공중 마우스와 비교해 얼마나 편의성이 뛰어날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혁신적인 UI의 마우스가 많이 등장해서 컴퓨터 앞이 아닌 거실과 자동차, 길거리 등에서 컴퓨터를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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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07.07.23 11:48 신고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나는 제품이군요. 갈수록 입력장치들이 스마트해지는 것 같아 반갑네요.
    입력장치 시장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급, 아니면 아무거나 써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다수의 소비자를 위한 저가품으로 양분화가 되어가는 것 같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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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7.23 20:27 신고

    핑거마우스가 무선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밧데리 때문에 곤란한가...-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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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7.07.23 20:40 신고

      그쵸~ 작은 크기다보니 아무래도 배터리 크기때문에 답이 잘 안나온 듯 합니다. 그나저나 핑거 마우스는 사용하기가 무지 불편해 보여서 그다지 맘에 들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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