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O를 위한 복합기, HP M1522 설치기

작성자 :  oojoo 2008.07.01 18:30
집에 꽤 오래된 HP 복합기 PSC 2410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잡지나 책을 스캔 or 복사할 일이 있어 스캐너를 10여년 전부터 사용했는데 이 복합기를 들여 놓은 이후로는 공간만 차지하던 스캐너를 치워 버렸었죠. 사실 회사나 학교에서 인쇄, 복사가 해결되니 집에서 프린터조차 사용할 일이 드물어 복합기의 사용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없으면 허전하기에 책상 위를 차지하고 있죠.

컬러가 지원되는 복합기이지만 사실 컬러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HP에서 출시한 레이저젯 복합기 M1522에 대한 호기심이 컸습니다. 4년 넘게 집에서 사용한 복합기를 치우고 이 제품으로 대처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제품의 크기와 외관을 보니 집에 두고 사용하기보다는 회사에 두고 사용하기 적합한 SOHO용 복합기더군요. 회사에는 이미 이보다 훨씬 커다랗고 속도도 빠른 고성능의 복합기가 있어 팀내에서 사용하는 팀 전용 복합기로 세팅을 했습니다.


사실 이제 프린터나 복합기 구입 시에 인쇄 품질, 속도 등은 둔감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PC 구입할 때 성능보다는 가격이나 외관, 사용성, AS 편의성을 구매 포인트로 잡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하지만, 복합기 구입 시 간과해서 안될 요소로 인쇄 속도와 소모품 유지비는 무척 중요합니다.

M1522는 CB436A 검정토너를 이용해 최대 2.000매의 인쇄가 가능합니다. 토너 가격은 약 6만7천원 정도이므로 장당 33원 정도의 인쇄 비용이 드는 것이죠. 또한, 인쇄 속도는 23PPM으로 분당 23장 정도로 한 장 출력하는데 3초가 안걸리는 속도입니다. SOHO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빠른 것도 그렇다고 느린 것도 아닌 적당한 수준입니다.

이 복합기는 크기가 상당한 편입니다. 무게가 11kg으로 496x406x402mm 정도의 크기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거북한 크기로 책상 위보다는 책상 옆에 두고 사용하기 적당하죠. 맨 아래의 다용도 공급함에는 약 250매의 용지 수납이 가능합니다. 바로 위의 출력함에는 약 125매까지 수납이 가능합니다.


상단에는 ADF(Automatic Document Feeder)가 있어 약 50장 정도의 용지를 수납해서 복사 or 스캔할 수 있습니다. ADF를 이용해서 복사를 하면 평판 스캔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 1.8배 이상 빠르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평판 스캐너를 들어 올리면 토너를 넣을 수 있는 토너 거치대가 나타납니다. 토너는 최대 2000매까지의 인쇄를 지원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복합기를 사용할 때 간과해서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용지 걸림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다보니 복합기가 혹사당할 수 밖에 없고 한꺼번에 밀려드는 종이를 인쇄하다보면(또 이면지 등을 사용하면서) 종이 걸림이 자주 발생하죠. 종이 걸림이 발생할 때에 이렇게 평판 스캐너를 들어 올려서 그 안에 걸린 종이를 뺴내야 합니다.


평판 스캐너는 1200x1200 DPI까지 스캔이 가능합니다. 스캐너 상단은 위로 올린 후 고정이 되진 않습니다. 무게감이 있기 떄문에 책 등을 평쳐서 스캐너에 올려둔 후에 스캐너 상단을 내리면 책이 쉽게 고정됩니다.


전면에 2라인의 LCD 텍스트 디스플레이가 있어 스캐너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사와 스캔, 팩스 등을 원터치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 버튼이 제공되어 조작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복사 크기는 25~400%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원본 2~4p를 하나의 종이에 인쇄하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M1522는 450MHz의 CPU와 64MB의 메모리가 제공되며 인스턴트 온이라는 기능으로 절전모드에서 8.5초 이내에 첫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점이 M1522의 매력 포인트죠. 일반 가정용 복합기는 절전모드에서 인쇄 명령을 내리면 10초가 지난 후에 인쇄가 시작되는데 반하여 M1522는 바로 인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M1522에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네트워크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린터를 네트워크에 직접 물려서 PC와 직접 USB로 연결하지 않아도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들이 함께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제공된 HP 웹 젯 어드민과 Toolbox FX 프로그램을 이용해 M1522를 쉽게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USB로 연결 후 PC는 자동으로 M1522를 인식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해줍니다. 물론 M1522를 보다 쉽게 제어하고 관리하려면 함께 제공된 번들 소프트웨어인 Toolbox FX를 설치하는 것이 좋겠죠.


프린터 등록정보에 설치된 M1522의 아이콘입니다.


M1522에 제공된 CD를 이용하면 쉽게 설치 마법사를 통해서 번들 SW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함으로써 M1522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 셈입니다. 다음 리뷰를 통해서 M1522의 네트워크 연결 기능과 사용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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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08.07.01 10:49 신고

    잉크를 사용한 복합기는 뭔가 실용성에서 많이 뒤처지는 느낌인데 이정도면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것 같습니다.

    특히 ADF의 존재가 무척 강력하게 느껴지네요. 이게 없으면 팩스를 보내거나 스캔, 복사를 할 때 업무효율성이 대폭 떨어지는데 실제 사무실에서도 손색이 없게 설계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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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joo
      2008.07.11 13:51 신고

      네. ADF는 없으면 허전하죠. 특히 회사에서는 필수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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