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스마트가젯의 막내 DJ가 MS의 Reclusa 게이밍 키보드를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간 사용했던 키보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MS 오피스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가 단종되는 바람에 현재는 회사에서, 집에서 MS의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죠.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다양한 종류의 키보드가 있습니다. DJ의 키보드 리뷰 이후 키보드가 눈에 밟혀 한 번 사용해볼 결심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왕 사용해보는 것 마우스도 한 번 바꿔보자는 결심을 했죠.

그래서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를 골라 보았습니다. Reculsa 게이밍 키보드는 다양한 단축키가 제 구미를 자극했으며, 로지텍 G9 게이밍 마우스는 훌륭한 감도와 가운데 스크롤 휠의 카리스마에 반했습니다.



DJ의 리뷰에서도 밝힌 것처럼 이 키보드는 MS와 Razer의 합작품으로 게임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좌측과 우측에 조그 다이얼과5개의 단축키가 제공됩니다. 키감은 기게식과 멤브레인 방식의 중간 정도 느낌이 납니다. 아주 부드럽지도, 그렇다고 아주 딱딱하고 깊숙하지도 않습니다. 동작 중에 파란색의 은은한 백라이트가 어둠에서도 키보드 사용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물론 총 10개의 단축키와 좌우의 조그 다이얼은 임의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MS의 키보드들이 보여준 키보드 단축키 설정 프로그램보다는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5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마다 단축키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과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런 기능은 게임을 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이 키보드의 재미있는 점은 키보드 아래에 다소 긴 키보드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USB 포트 또한 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죽으로 된 손목 받침대의 고정 지지대가 약해서 키보드 본체에 고정시킬 때 자칫 부러질 우려가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저는 부러뜨렸습니다. -.-)


DJ의 염장질에 무려 2개나 질러버린 로지텍 G9은 10여만원이나 되는 게이밍 마우스로 상당한 고가입니다. 하지만, 돈값을 합니다. 우선 3200dpi를 지원하는 레이저 엔진으로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아주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빨간색의 LED는 마우스의 감도를 표시해주며 파란, 녹색 등의 색상으로 다양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실 G9의 눈에 띄는 강점은 마우스 케이스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개의 그립이 제공되는데 하나는 땀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 표면이 사포처럼 까칠한 것과 반대로 아주 부드러운 것 2개가 제공됩니다. 또한 무게 카트리지를 이용해서 최대 28g까지 마우스 무게를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작업을 위해 마우스 감도가 중요한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개인 설정 기능이 아주 유용하겠죠.

위의 두 제품은 사실 게임을 위해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일반 컴퓨터의 입력장치로 사용하기에도 더할 나위없습니다. 물론 Reclusa는 6여만원, G9은 무려 10여만원이나 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강태공이 고기를 낚아채는 순간의 손맛에 낚시대를 잡는 것처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컴퓨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라면 보다 나은 손맛(키감)과 정밀한 마우스 작업 등을 위해 다소 딴나라 얘기같지만 위와 같은 모델들을 고려해볼 수 있겠죠. (뭐 어떤 이는 30여만원이나 되는 해피해킹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비록 게임을 위한 전문가 마우스는 아니지만 노트북을 위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MS의 프레젠터 8000이라는 제품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마우스 하나... MS의 Wireless Notebook Presenter Mouse 8000은 미니 무선 마우스로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마우스의 모양이 조금 이상하죠? 스크롤휠 바로 아래에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우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기능입니다.

마우스를 뒤집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단축키가 제공됩니다. 이 버튼들을 이용해서 PT를 진행할 때에 무선 프레젠터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우스 앞쪽에 구멍이 뚫린 곳에서는 레이저 포인트가 나옵니다. 즉, 레이저 포인터 기능도 제공되는 셈이죠.


마우스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며 한 손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 아주 유용합니다. 이제 마우스와 무슨 프레젠터 2개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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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2 17:43 신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3월에 쓰신글인데 보실지 모르겠지만;;;;;;;
    5개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프로그램마다 다르게 셋팅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프로그램 5개를 등록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프로그램의 갯수는 무제한이고 프로필이라는 개념이 따로
    있는건가요?
    요즘 G11이랑 Reclusa 사이에서 고민중이라서요.
    저는 매크로 많은 키보드를 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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