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맥월드철이 되면 애플컴퓨터와 잡스형(?)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자자합니다. 하지만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극히 혐오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dolf는 후자에 가깝습니다.(혐오까지는 아닙니다만.) 애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맥월드에 나오는 제품과 서비스는 좋게만 보이진 않는답니다.

이번에 발표하고, 현재 예약 판매 접수를 받고 있는 서브 노트북 컴퓨터, 맥북 에어 또한 반 애플 사용자가 보면 장점으로 가득 찬 꿈의 노트북 컴퓨터와 거리가 멉니다. 전혀 장점이 없는 '쓰레기'는 아니지만 모든 사용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엄마친구아들' 노트북 컴퓨터 또한 아닙니다. 여기서는 그 '환상'을 한 번 깨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짓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이런 비판 글은 어색할 수 있지만, 올바른 개짓을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의 본질을 살펴보고, 그것이 엉성하다면 비판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맥북 에어의 보급형(?) 모델의 제원을 살펴보겠습니다. 고급형 모델은 가격이 너무나 황당해지는 만큼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CPU: 코어2 듀오 1.6GHz(L7500, 2차 캐시 메모리 4MB)
칩셋: 인텔 GM965
메모리: 2GB PC2-5300(온보드, 확장 불가)
그래픽: 인텔 GMA X3100(GM965 내장)
하드디스크: 1.8인치 80GB(4,200rpm, EIDE)
광학드라이브: 옵션
출력 단자: 미니 DVI, USB 2.0 * 1
무선 기술: IEEE802.11n, 블루투스 2.1+EDR
배터리: 3,700mAh Li-Ion 충전지(본체 내장)
운영체제: MacOS X 10.5(Leopard)
디스플레이: 13.3인치 와이드 TFT-LCD(LED 백라이트)
해상도: WXGA(1,280 * 800 픽셀)
크기: 325mm * 227mm * 19.4mm(가로 * 세로 * 높이)
무게: 1.36kg
새로 나온 맥북 에어가 일반적인 서브 노트북 PC에 갖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애플 마니아야 신모델이 나왔다는 그 자체로도 눈이 돌아가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맥북 에어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초박형, 경량형 설계
2. LED 백라이트 LCD
맥북 에어는 13.3인치 와이드 LCD 노트북 컴퓨터 가운데는 가장 가벼운 수준인 1.36kg의 무게를 갖습니다. 같은 13인치대 노트북 PC가 아무리 가벼워도 1.6kg 전후라는 점을 비교하면 가벼운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끌릴만한 요소입니다. 두께 또한 최대 19.8mm로서 노트북 PC보다 1cm 이상 얇습니다. 이 얇음에 많은 애플 마니아들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러한 가벼움과 얇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희생한 부분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값이 비싸고 확장이 어려운 1.8인치 하드디스크, 냉각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른 저전압 CPU, 배터리 내장 설계 및 메모리 확장성 제한 등 출혈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에 도전하여 그것을 제품으로 만든 애플의 노력은 가치가 전혀 없는 일은 아닙니다. 이런 가벼움과 얇음은 맥북 에어를 정의하는 아이콘이기 때문입니다.

LED 백라이트 또한 맥북 에어의 강력한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CCFL 백라이트에 비해 LED 백라이트는 전력 소비량이 적고 색 재현 능력이 뛰어납니다. 수명 또한 LED 백라이트가 깁니다. 그래서 LED 백라이트는 노트북 컴퓨터를 비롯해 LCD 모니터 전체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MacOS X 10.5의 화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LED 백라이트의 선택은 전력 소비량 감소 효과와 함께 사용자의 만족도를 적지 않게 높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노트북 PC 사용자 입장에서는 맥북 에어의 장점은 그것으로 끝입니다. 매우 얇고 가볍다... 좋다는 느낌은 거기서 끝나고 맙니다. 이제부터는 맥북 에어의 거품을 빼는 '칼질'의 시작입니다. 맥북 에어가 다른 서브 노트북 PC보다 못한 부분은 이렇습니다.

1. 메모리 확장성의 한계
2. 너무나 부족한 외부 포트
3. 본체 내장형 배터리
4. 200만원 수준의 가격
맥북 에어는 2GB PC2-5300 규격 칩을 메인보드에 박았습니다. 2GB면 지금으로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충분히 뛰어나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이상 메모리를 확장할 수 없는 맥북 에어는 한계가 드러납니다.

같은 산타로사 규격 서브 노트북 PC는 대부분 4GB 정도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GB 메모리를 6만원이면 사는 만큼 메모리 확장을 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이런 사용자라면 맥북 에어는 불만이 적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맥OS X 10.5는 메모리 소비량 또한 적지 않은 만큼 PC의 윈도우 비스타 이상으로 메모리에 대한 사용자의 갈증이 많습니다. 이 갈증은 사용자에 따라서 큰 불만이 될 것입니다.

외부 포트의 문제는 적지 않은 불편을 낳습니다. 맥북 에어는 본체에 USB 2.0 포트 하나를 달았을 뿐 그 흔한 유선 LAN 포트 하나 없습니다. 유선 LAN을 쓰고자 한다면 USB 방식 어댑터를 따로 사야 합니다. 결국 무선 LAN이 아니면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 하며, 키보드나 마우스를 따로 쓰고 싶다면 값비싼 블루투스 모델이 아니면 항상 USB 허브를 갖고 다녀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서브 노트북 PC에 3~4개의 포트는 바라지 않지만, USB 방식 외장 장치가 적지 않은 현실을 무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USB 허브가 없다면 USB 마우스를 쓰는 도중에 메모리 카드를 꽂기 위해 마우스를 빼야 합니다. 갖고 다녀야 할 짐이 늘어나면 가벼운 무게도 의미를 잃어 버립니다.

본체 내장형 배터리는 당장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 애플컴퓨터의 '배째라 서비스'와 내장형 배터리를 합치면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바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PC의 배터리는 소모품인 만큼 1~2년 정도면 보통 수명을 다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PC는 배터리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배터리만 따로 사서 꽂아주면 됩니다. 초보자도 배터리만 있으면 교체는 눈 감고도 할 정도입니다. 배터리 값도 그 폭리를 취한다는 수입 모델이라도 10만원 전후입니다.

하지만 아이팟 MP3 플레이어의 배터리 교체도 20만원 가까운 비용을 청구하는 애플의 과거 행태를 볼 때 그 보다 저렴한 비용에 배터리 교체를 해 줄거라고 믿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애플의 서비스 폭리 자체도 문제가 되나, 본체 내장형 배터리는 그 교체 비용에 공임비가 들 수 밖에 없고, 결국 그것은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얇고 가볍게 만든다고 내장형 배터리를 쓴 것은 좋지만 그 결과 생기는 문제는 소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꼴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199만원에 예악 판매를 받고 있는 맥북 에어 표준 모델의 가격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현재 서브 노트북 PC의 일반적인 적정선은 150만원 전후입니다. 그 보다 비쌀 경우 사용자들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애플 컴퓨터는 다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애플 마니아 뿐입니다. 필요에 의해 컴퓨터를 사는 사람에겐 맥북도, PC도 다 도구에 불과합니다.

맥북 에어와 컨셉과 LCD 크기가 비슷한 LG전자의 신모델, XNote P300-SP70K와 맥북 에어의 제원을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맥북 에어 XNote P300-SP70K
CPU 코어2 듀오 L7500 코어2 듀오 T7500
작동 속도 1.6GHz 2.2GHz
노트북 솔루션 산타로사 산타로사
칩셋 인텔 GM965 인텔 PM965
그래픽 프로세서 인텔 GMA X3100(내장형) 엔비디아 지포스 8400GS
메모리 2GB(온보드) 2GB(최대 4GB)
디스플레이 13.3인치 TFT-LCD 13.3인치 TFT-LCD
백라이트 LED LED
해상도 WXGA WXGA
하드디스크 1.8인치 80GB 2.5인치 200GB
하드디스크 가속 없음 인텔 터보메모리(1GB)
비디오 출력 미니 DVI HDMI, D-Sub
유선 네트워크 옵션 포함(기기비트 이더넷)
무선 네트워크 IEEE 802.11n IEEE 802.11n
USB 포트 1개 3개
배터리 3,700mAh 내장형 5,200mAh 탈착형
PCMCIA 없음 1개
블루투스 포함 포함
스피커 모노 스테레오
크기 325mm * 227mm * 19.4mm 312mm * 237mm * 32mm
무게 1.36kg 1.6kg
운영체제 MacOS X 10.5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
가격 199만원(예약 판매가) 170만원(시중 평균가)


무게는 맥북 에어가 약 240g, 두께는 약 13mm 정도 얇습니다. 맥북 에어는 이런 기적같은 두께를 만들어내기 위해 거의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CPU 성능부터 하드디스크 종류, 그래픽 프로세서, 배터리 등 성능과 유지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낮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37.5% 정도 차이가 나는 CPU 작동 속도, 2.5배 차이가 나는 하드디스크 용량, 4~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게임 성능은 맥북 에어가 평생 짊어져야 할 십자가입니다.

얇기만 하면 무엇이든 용서가 된다는 사용자라면 이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 사용자에게 이런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240g 더 가볍고, 얇아 보기 좋다는 이유로 적지 않게 차이가 나는 CPU 및 그래픽 성능을 감수하고, 하드디스크 용량과 속도 또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 누구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유선 LAN 같은 너무나 당연할 것 같은 기능도 돈을 더 주고 사서 써야 한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욕 부터 나와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그 성능이 낮은 노트북 PC가 30만원 더 비싸다면... 게임의 승자는 뻔합니다.

마니아라는 존재는 아무리 나쁜 면이 많아도 좋은 면을 보고 제품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선택은 이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탓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죄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마니아만을 바라보고 물건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성공을 이끌어낸 아이팟같은 제품은 결코 몇몇 마니아의 입맛에만 맞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경쟁 제품보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기에 결코 약하지 않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매킨토시 제품군의 가격을 지금까지 적지 않게 내린 것도 가격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어야 소비자가 바라본다는 당연한 원칙에 바탕을 둡니다.

맥북 에어는 최근의 애플이 해온 '애플의 대중화' 정책과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량화/슬림화에 올인한 결과 가격과 성능의 밸런스를 잃어버리고, 일부의 슬림 노트북 PC 추종자와 애플 마니아의 입맛에만 맞춘 맥북 에어는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실패한 제품군으로 남을 위험이 적지 않습니다. 애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지만, 사용자는 그런 애플의 고집을 너그러이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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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ojoo
    2008.01.17 16:00 신고

    ^^ 아주 시기적절하고도 날카로운 글이네요. 제가 올린 맥월드에서의 맥북 에어에 대한 글에서 밝힌 것처럼 정말 맥북 에어에 대한 환호성은 광신도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다지 새로울 것도 아닌데 애플이니까 "WOW"하는 것은 애플 매니아가 아닌 저로서는 까칠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세상은 합리적으로 계산을 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서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그저 좋아서.. 그저 매력적이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너도나도 하니까 휩쓸려서 흘러가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애플의 제품들이 대중화되기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금야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보급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맥북에어 역시 야금야금 시장을 잠심해갈 가능성은 충분히 농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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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f
      2008.01.17 18:57 신고

      당연히 세상은 이성적으로만 굴러가진 않습니다. 충분히 이성적이지 않은(?) 시각을 지닌 마니아들은 언제나 존재하며, 이런 사용자의 구매는 이성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어도 감성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저도 특정 제품에 대해서는 마니아입니다. 다른 사람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애플은 과거처럼 애플 마니아와 특수 용도 사용자들에게 빌붙어 연명하는 곳이 아닙니다. 인텔맥과 부트캠프가 나오면서 이젠 PC 제조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당연히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도 파워맥 시절의 따뜻한 시선이 아닌 PC를 비롯한 컴퓨터 전체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은 애플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애플은 아이팟으로 변화했고 성공했습니다. 아이팟이 마니아들의 입소문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 기기였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애플 기기에 관심이 없던 사용자들의 시각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에 흔들림이 없는 비교 우위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매력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사실은 성능상의 비교 우위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좋아서, 마니아들이 쓰니까 성공한 기기가 아닌 대용량의 합리적인 가격, 좋은 음질, 음악 서비스가 결합되었기에 배터리 문제 등 별의 별 사고를 다 치고도 전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저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일반 맥북에 대해서는 오히려 좋은 평가(제품 품질을 제외하고입니다.)를 내립니다. 지금의 맥북은 충분히 PC와 경쟁할 수 있는 성능, 제원,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의 요구 조건을 너무나 무시한 제품은 마니아들의 평가는 좋을 수 있어도 일반 사용자들의 평가는 좋을 수 없습니다. 애플 에어는 가벼운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람에겐 혁명이나 다름 없겠지만, 부담이 없는 정도의 무게를 갖는 서브형 기종을 찾는 사람에겐 가격에 비해 성능과 확장성 한계가 큽니다. 마니아는 목소리는 커도 시장에 주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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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1.17 16:52 신고

    한가지 잊고 계신일이 있는데요,
    Mac OS X 를 정식으로 돌릴수 있는 서브노트북이 출현이라는 점입니다,
    윈도우를 돌리던 서브노트북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제서야 출현한겁니다,

    컴퓨터 선택에 있어서, 컴퓨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어떤 OS 를 쓰고 싶은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거든요,, 제 주변에 사람들중에도 Mac OS X 를 쓰고 싶지만, 단지 무겁다는 이유로 윈도우를 산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가지 길을 내주었다는 점에서 맥북 에어의 의미를 둘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님께서 비교하신 LG 의 X-Note는 진정한 서브노트북이라고도 할수 없습니다,,
    일단,
    1. 무게에서 안됩니다, 서브노트북은 1.3 킬로 까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아마도 LG-Xnote 에도 님께서 언급하신 것 보다 가벼운 노트북이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맥북에어와 경쟁해야 하는 경쟁상대죠,
    2. 그래픽 성능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그것을 넣을 바에는 조금더 가볍게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3. 하드디스크도 마찬가지죠, 무게를 위해서는 어떤것도 희생될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OGG 도 희생되는건 당연합니다,

    아마도 제가 말씀 드린것처럼 LG 의 약간더 가볍고 성능은 떨어지면서 비싼 노트북이 있을 겁니다, 없다면 LG는 서브형으로 승부를 걸지 않는것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서브형을 찾아보셨다면, 성능을 한번 보세요,

    여기까지 오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CPU 는 무조건 SOLO 입니다, 그리고 산타로사는 거의 없습니다, 나파입니다, (최대 메모리 2기가 라는 것이 여기서 걸립니다, 하지만 맥북 에어는 처음부터 2기가를 주조)
    하드디스크 또한 1.8 인치를 씁니다,,
    이렇게 해놓고 비교를 해보시면 아실거 같습니다,,
    왜 열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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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f
      2008.01.17 18:37 신고

      그런 사람들이 마니아(경량 마니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트북 컴퓨터의 무게에 의외로 크게 집착하지 않습니다만, 서브형 노트북 컴퓨터를 찾는 사람들도 1.6~7kg 정도면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3kg 이하여야 한다는 빡빡한 조건을 다는 사람은 훨씬 적습니다.

      맥북 에어는 경량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다는 경량 마니아를 위해서는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보 이동을 하기 위한 노트북 컴퓨터를 찾는 보통 사람들에겐 무게만 가벼울 뿐 나머지는 경쟁 모델보다 불리한 맥북 에어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됩니다. 노트북 컴퓨터를 살 때 무게만 보고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무니까요.

      저도 극히 경량 모델만을 찾아 쓰던 때가 있었으며(Toshiba Libretto는 거의 전 모델을 다 거쳐갔습니다.) 경량의 장점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벼운 것이 대체적인 노트북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진 않습니다. 가벼운 것은 다른 것과 비슷한 참고 요소일 뿐 그것에 집착하는 사람을 빼면 극단적인 가산점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북 에어는 종전 애플 마니아 또는 경량에 집착하는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면 단점이 많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런 사용자에게만 팔겠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면 할 말이 없지만, 최근의 애플은 특정한 계층 사용자에게만 먹히는 제품 대신 일반인에게도 먹히는 장점을 내세워 성공해왔다는 점에서 역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역행해온 것이 과거 애플의 역사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마이너 제품만 만들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도 애플입니다.

      맥북 에어가 특정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임을 내세웠다면 이런 글도 쓸 필요는 없었겠죠.(그런건 LG도 하고 삼성도 하고 HP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모델입니다. 일반 소비자의 Needs(적절한 모바일리티, 적절한 성능, 적절한 확장성, 적절한 가격)를 컨셉에 지나치게 집착해 무시(?)한 만큼 좋게 바라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과거처럼 맥은 '살 사람만 산다'는 컴퓨터가 아닙니다. 인텔 맥 시대와 함께 종전 PC 사용자까지 '용도 외 사용'을 위해 맥을 고려하는 세상입니다. 그런 만큼 과거의 파워맥 시절의 잣대는 지금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맥의 경쟁 상대는 HP, 델, 삼성, LG, 그리고 레노버 같은 곳입니다. 과거 자사 제품들과 싸우던 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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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음야
    2008.01.17 22:55 신고

    dolf 님의 글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기존의 서브 노트북이 일반 노트북보다 성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계속 출시하는 이유는 그만한 수요가 있다는 뜻이겠죠. 저는 그 수요자가 경량마니아층을 뜻하지 않고 휴대성을 최우선 용도로 삼는 직장인 및 대학생 등의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 애플 에어는 기존 서브노트북보다 나은 cpu 성능과 액정 크기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휴대성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비교해주신 xnote p300은 휴대성과 성능을 갖춘 몇 안되는 괴물(?) 같은 노트북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제외하고는 휴대성과 성능을 갖춘 제품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동의하는 부분은, 노트북 배터리가 1~2년이면 처음 용량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한다면(저의 경험에 의하면 배터리가 1년만 지나도 방전이 너무 심해져서 이동하며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잡스 형님(?)이 휴대용 노트북을 만들어 놓고 휴대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usb 포트가 1개뿐인 것도 불편을 가중시키는군요. 마지막으로 고가의 가격인데요. 하지만 소니나 후지쯔, 엘지 등의 ulv급 서브노트북들이 200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한다면 기존의 서브노트북을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돈을 모았던 분들에게는 구매 목록에 올릴 만한 그런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저는 개인적으로 ulv급 서브노트북이 150만원 전후로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비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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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1.18 00:22 신고

    Libretto 와 서브노트북은 차이가 많이 나죠,
    Libretto 야 말로 크기를 위해서 많은걸 포기한 컴퓨터입니다,
    컴퓨터는 무엇보다도 일정수준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해야 하고,
    키보드를 제공해야 합니다, 단 조그만 키보드가 아니라,
    일정수준이상의 크기를 지닌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와 디스플레이야 말로 컴퓨터가 포기 하면 안되는 항목입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에어는 꽤나 좋은 성능을 가지조, 12인치 컴퓨터 보다 넓은 화면을 주고, 키보드 또한 밤에 사용시 빛도 나니,, 비행기에서도 쓰기 좋습니다,
    유선랜은 무선랜으로 대채할수 있고 (요즘은 다른 회사에 들고 갔을 때, 유선랜보다는 무선랜이 훨씬 쓰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까지것, 마우스 없이도 쓸수 있습니다,
    이건, Mac OS X에서 제공하는 키보드 런처 Quicksilver 때문이죠,
    중상위 유저도 전문가 정도로 키보드 만으로 조작할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서브노트북은 12~13인치의 노트북으로 좁혀집니다,
    님께서 써봐서 아시겠지만, 10인치이하의 노트북이 바로 매니아를 위한 노트북이죠,

    그리고 수요가 없다고 하는건 동의 할수 없네요,, 비지니스맨들에게 있어서,
    왼만한 키보드와 적당량의 디스플레이를 주면서 가벼운 노트북을 찾기는 힘들고,
    그들은 기꺼이 가벼움을 위해서 돈을 투자할수 있습니다, 또한 비지니스맨의 컴퓨터는 대게는 개인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회사돈으로 사게 되는경우가 많죠,
    이런 사람들은 매일매일 가방에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데요, 컴퓨터만 있는게 아닙니다, 서류만도 몇킬로씩, 들고 다닙니다, 그런사람에게 노트북의 무게 300~400 그램을 가볍게 한다는 정말 중요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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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01.18 12:12 신고

    사양을 신봉하는 한국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은 확실히 아니죠.

    서브노트북 시장을 만들어낸 일본에선 맥북에어 무자게 팔려나갈겁니다.한달뒤에 확인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묘하게 깨닫게 되시겠지만 앞으로는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이
    늘어날겁니다. 그러면 개개인의 컴퓨터 사양은 중요하지 앉죠. 계산은 서버가 해주니까.
    웹기반 프로그램을 쓰면 개인용컴퓨터는 데이터의 입출력만 담당하면 됩니다. 전혀 딸리지 않습니다. 구글의 세계정복계획을 생각하시면 이제품은 구글이 쌍수들고 환영할만한 제품입니다.
    그나저나, 이제품, 스타벅스에서 커피홀짝거리면서 블로깅 하기에는 최강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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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8.01.18 13:27 신고

    dolf님 글 잘 보았습니다.
    애플에서 나온 제품이 동급의 제품과 그 가격대와 성능을 앞선적은 거의 없습니다. 데스크탑이 그랬고, MP3가 그랬고, 노트북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양의 비교만으로는 절대로 애플 제품을 얘기할 수 없죠. 그건 dolf님도 인정하실 것입니다. 저는 맥북에어를 보면서 느낀 것은 하나입니다. 맥북에어의 2/3 두께를 가진 맥 타블렛과 같은 제품은 이미 있다는 점을요. 그걸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시장에 들어와야 할 시점이 아니라는 점이고 내년에도 임팩트를 주기위한 히든카드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비디오렌탈 사업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짜그마한 아이폰에서 보던 비디오영상을 13인치 이상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점점 얇고 넓어지는 디바이스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하나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측면에서 본다면 맥북에어만을 비교하면서 애플의 제품의 시장성을 논하는 것은 단편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얘기하다보니 저도 애플빠가 맞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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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8.01.18 20:03 신고

    다른 부분은 어짜피 개개인의 관점차이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만, "애플의 서비스 폭리 자체도 문제가 되나, 본체 내장형 배터리는 그 교체 비용에 공임비가 들 수 밖에 없고, 결국 그것은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부분은 잘못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맥북에어의 배터리는 애플센터에서 공임없이 실비인 $129에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팟의 경우도 애플센터에서 69,000원을 내면 배터리를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주장하시는대로라면 2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바이오TZ를 사는 사람들도 비이성적인 소비자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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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1.20 16:32 신고

    맥북 에어는 "얇고 가벼움을 무기로 한 서브 노트북"이라고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몇몇 사람들이 문제로 삼고 있는 확장 포트의 부재라던지 성능의 희생 등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서브 노트북임을 주장하고 나왔으니 성능에 대한 스펙은 속된 말로 "계급장 떼고" 다른 메이커의 서브 노트북들과 크기와 휴대성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맥북 에어가 타 메이커들의 초박형 노트북(도시바 포테제R시리즈) 또는 올인원타입 서브노트북(TZ,TX)와 휴대성 측면에서 월등히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오히려 휴대성은 타 메이커들의 서브노트북들이 우위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아직 맥북 에어는 서브노트북으로써 또는 일반 노트북으로써 어느쪽에서 보더라도 애매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맥북 에어는 좀 더 제대로 서브 같은 서브가 나와줬음 좋겠네요.

    ps. 저는 성능에 연연해하지 않는 두께와 휴대성에 목숨을 거는 서브 노트북 사용자(도시바 R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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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rain
    2008.02.20 09:44 신고

    저도 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솔직히 희소성의 가치가 높은거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에선
    제가 미국에서 느낀건데 우리나라보다는 맥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냥 우리나라 삼성제품 쓰는것처럼 쓰더이다
    근데 제일 중요한건 불편하다는 겁니다
    맥 제품은 유저위주가 아닌듯 합니다
    맥 제품을 쓸때마다 그런생각이 듭니다
    걔네들은 조금 불편해도 우리처럼 좀 까칠하게 구는게 덜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좀만 잘 안되면 AS센터에 저나하는 스탈이라서 ㅎㅎ
    솔직히 아이팟도 저도 미국에서 사왔지만
    쓰고선 정말 황당했습니다 ;; 엄청 불편하더군요
    ui에서 기절 ;; 도대체 사용하기 편한 구석은 전혀 없고
    그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의 아름다움에만 치중한것이 ;;
    맥북도 마찬가지 - 첨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려려니 했지만
    역시 불편합니다 ;; 굳이 일과 관련된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장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맥에서만 돌아가던 것도 이제는 윈도에서도 잘 돌아가고
    메리트는 점점 떨어지는데 매니아는 점점 늘어만 가는군요
    아 그리고 맥을 쓸때마다 느끼는 최대단점은
    배터리가 너무너무 안좋다는 겁니다
    도대체 근데 왜 그렇게 못사서 안달인걸까요
    그놈의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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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3.10 20:29 신고

    음 제 생각에는 ...
    윈도우보다는 맥이 쓰기 좋은거 같은데요 메모리 효율도 그렇고 기타등등 성능면에서도 ,... xp 가 3.2 기가 까지 밖에 인식못하지만 osx 는 이미 16 기가..... 솔직히 타이핑치고 뭐하고 하는거야 윈도우 써도 그만이지만... 전문적인(동영상 글픽 사진 음악 등등 분야에서는 맥이 좋은거 같아요 ;;; 가격도 싸구요 A/S 도 잘되구요 에이에스에서 돈이많이나온다는 이야기는 뭐... 애플케어를 잘활용하면 될듯...앵간하면 무상이니까요 ;;; (한국A/S 는 안받아봐서 몰라요 미국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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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08.03.10 20:34 신고

    솔직히 저도 CUI 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윈도우로 넘어갔다가 Osx 로 넘어왓는데요 윈도우 보단 OSX 가 편해요
    물론 윈도 쓰던사람이 OSX 쓰는거 좀 힘들긴 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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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좀저렴한맥북이용자
    2009.10.15 23:16 신고

    돈 있는 사람의 악세서리 느낌이 강함 -_-;;;; 한마디로 폼용! 뭐, 인터넷하고 문서정도면 괜찮을 듯. 작업용이라기엔 사양도 안좋고, 일단 씨디를 외부에서 돌린다는게, 모니터 인치도 크지 않아서 눈 아픔ㅜㅜ 솔직히 돈만 있음 사겠지만, 난 가난하니깐 따질수밖에 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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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음..
    2009.12.25 21:04 신고

    이건 걍 서브니까요....
    아이맥 들고다니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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