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AIO 10주년 기념작 TZ 정식 출시

작성자 :  DJ_ 2007.07.16 13:54
소니 VAIO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모델인 TZ90(한국판 TZ17)이 한국에서 공식적인 런칭 행사를 갖고 정식 출시됐습니다.

현재 소니코리아 직영점 또는 전화 주문을 통해 예약 판매에 들어간 이 최신 VAIO는 소니의 '1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매력적인 디자인, 초경량, 고성능,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등 노트북 사용자들이 바라는 핵심 요소들을 모두를 만족시키며 이미 일본 출시 때부터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온 제품입니다.

특히 일본판(TZ90)은 인텔 Core 2 Duo U7600(1.2GHz) 프로세서와 11.1" 와이드 디스플레이, 1GB DDR2 메모리(최대 2GB)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사용자가 원할 경우 오너메이드 주문을 통해 160GB HDD(2.5" 5400rpm)와 32GB SSD(Solid State Disk), 802.11n Wi-Fi 모듈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무게가 약 1Kg 밖에 나가지 않아 그야말로 초경량, 고성능 VAIO의 매력을 한껏 자랑한 바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번에 정식 출시되는 한국판 역시 프로세서, 메모리, 디스플레이, 무게, 사용 시간 등 VAIO TZ90의 매력 포인트를 대부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셀러론 M 프로세서를 탑재한 보급형 보델(TZ15L)도 함께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한국판의 기본 사양은 아래와 같으며, 가격은 고급형 VGN-TZ17LN/B (오닉스 블랙), VGN-TZ17LN/N (샴페인 골드)이 2,399,000원. 실속형 모델인 VGN-TZ15L/B (오닉스 블랙)이 1,599,000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판 TZ17은 일본판 TZ90의 주력 색상인 '프리미엄 카본'이 들어오지 않고, 기본 색상인 '블랙'과 비주류 색상으로 평가 받는 '샴페인 골드'만 출시되었습니다.

아울러 TZ90의 특징이었던 32GB SSD 등의 오너메이드 옵션도 현재로서는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TZ90의 기본적인 특징은 유지하되 부가적으로 제품에 날개를 더할 수 있는 몇몇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VAIO TZ의 매력을 제한했다는 점에서 크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소니코리아가 이렇게 일부 옵션을 배제한 TZ17을 들여오면서 책정한 가격이 일본판 오너메이드 풀 옵션 제품의 가격보다도 오히려 비싸다는 점은 이 제품의 구매를 포기하게끔 만드는 치명적인 정책적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소니스타일 홈페이지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TZ90의 오너메이드 옵션을 한국판 사양에 맞추고, 이번 예약 판매에 포함된 각종 사은품 가격을 합쳐 견적을 내 보면 약 25만엔(한화 약 200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옵니다. 즉, 같은 사양, 악세서리를 구입하는데도 한국판은 일본판에 비해 약 40만원 정도 비싼 셈입니다.



물론 한국 정식 출시 제품은 소니코리아의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만원의 차액을 그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온 소니코리아의 잠재적인 A/S 비용으로 인정해 주기엔 많이 억울하단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40만원이면 친절하고 적극적인 A/S로 호평받아온 업체라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금액이고요.

참고로 아래 소계는 다시 한 번 일본판 TZ90의 오너메이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계산해 본 '프리미엄 카본 케이스, 영문 자판, 2GB 기본 메모리, 802.11n Wi-Fi, 32GB SSD + 160GB HDD' 등 원세그 튜너를 제외한 풀옵션 견적입니다.



한화 약 220만원. 즉, 한국판 기본 사양의 판매가 239만원보다도 싸죠.

솔직히 저라면 일본판 풀옵션 TZ90 프리미엄 카본 + 영문 자판을 구입하고, 조금 더 조심히 노트북을 다루겠습니다.


+ 이하 짤방은 간지좔좔 VAIO TZ17(TZ90)의 스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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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07.07.16 15:46 신고

    언제나 훌륭한 소니의 디자인에서도 이번 기념작은 다부지면서 꽉찬 느낌이군요. 가격도 접근성이 용이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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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7.16 15:59 신고

    전원 버튼 간지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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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7.16 23:50 신고

      ^^ 잘 보셨네요. 위 제품 디자인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그 전원 버튼 같습니다. 정말 간지가 철철 흐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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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7.17 21:10 신고

    어짜피 노트북은 고장나면 '돈' 이니, 저같아도 일판 사고 조심히 쓰는게 낫겠단 생각이 듭니다.(메인보드 고장은 버리는게 싼-_-....)
    디자인 적으로 봤을 땐 매우 세련된거 같지만, 이제 바이오도 하판 디자인까지 신경좀 써주면 안되나(맥처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덧1. 덧글이 오페라에서는 전송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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