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프로세서로 널리 알려진 다국적기업 인텔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 1명당 1대의 PC 보급을 목표로 하는 OLPC(One Laptop Per Child)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습니다.

OLPC는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미화 100달러 정도의 노트북컴퓨터(구미지역에서는 랩탑이라고 부릅니다)를 공급하자는 비영리 운동으로 이미 AMD가 참여해 컴퓨텍스2007·에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OLPC XO랩탑이란 제품을 선 보인 바 있습니다.

OLPC 프로그램 홈페이지


이번 인텔의 참여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아쉽게도 CPU나 하드웨어 플랫폼의 제공이 아닌 OLPC 컴퓨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교육컨텐츠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현재 개발도상국들의 기술이나 교육을 목표로 연간 1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실시하고 있고 이번 OLPC 프로그램의 참여도 이런 국제사회로의 기업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대기업의 활발한 비영리프로그램 참여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는 데 탄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정보의 소외계층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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