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컴퓨터 애호가들에게 한창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던 AMD의 쿼드코어 CPU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쿼드코어 CPU 시장은 인텔이 선제공격을 감행한 바 있죠. 쿼드코어란 하나의 덩어리 안에 4개의 CPU가 집적된 제품을 말합니다. 아직 듀얼코어(2개의 CPU가 집적된)도 생소하신 분이 많을텐데 쿼드라니 꽤나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군요.

CPU는 많을수록 좋다는 게 일반적인 정설입니다. 개인의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대용량의 자료처리나 많은 양의 계산에서는 높은 클럭 수의 단일 CPU보다 낮은 클럭 수라도 여러 개의 CPU가 더 빠를 수 있다는 거죠. 사바나 초원의 사슴 떼를 모두 잡아야 할 땐 호랑이 1마리보다 늑대 16마리가 더 효과적일 듯이 말이죠.

이런 이유로 컴퓨터 애호가라면 코어가 많아질수록 기대를 가지는 게 당연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AMD의 서버용 쿼드코어 옵테른(코드명 바르셀로나)은 인텔의 1다이 당 2코어의 방식이 아닌 1다이 당 1코어의 쿼드코어 방식이고 효과적인 전력관리 기술이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전산 담당자라면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겠군요.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될 AMD의 쿼드코어 CPU(코드명 페넘)는 올 연말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짜 쿼드코어의 등장 앞에 벌써부터 업그레이드 계획을 세우게 되는 가을 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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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4 09:5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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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olf
    2007.09.14 10:09 신고

    저는 '진짜 쿼드코어'라는 말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어찌 말하면 코어2 쿼드가 '진짜 쿼드코어가 아니다'라는 뜻을 담는데, 그러면 트리플 코어나 듀얼코어의 SMT일까요? 그건 아니죠. 코어2 쿼드도 분명한 진짜 쿼드코어니까요. 물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말입니다.

    AMD는 저런 말이 아니라 '진짜 싱글다이 쿼드코어'라고 하는 것이 옳았을 것입니다. 스네이크닥님께서 적어주신 그대로 싱글다이 쿼드코어는 듀얼다이 쿼드코어보다는 전력 소비량이나 발열량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충분히 그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장점을 강조하기보다는 '말장난'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AMD의 행동은 CPU 성능과 관계 없이 꼴불견입니다. 정작 내세워야 할 장점은 끝까지 내세우지도 못하면서(참고로 애슬론 64 X2의 경우에도 TDP는 같아도 코어2 듀오보다 최대 전력 소비량은 적죠. 그런데 AMD는 이걸 강하게 내세우지도 못했습니다.) 금방 정체가 탄로날 말장난으로 우위를 차지할 얕은 꾀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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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_-
    2009.09.18 13:32 신고

    페넘 망했습니다. 꺼이꺼이ㅠㅠ
    절전 관리 기술 등은 훌륭했는지는 몰라도
    코어 자체의 낮은 실성능으로 인해서
    처음부터 승리하기 힘든 싸움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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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yu
    2012.07.22 20:58 신고

    첨에 컴퓨터를 잘 몰라서 싼가격에 샌디브릿지 i3-2100을 사서 사용중인데
    i3-2100 성능이 나쁜건 아니지만 듀얼코어와 쿼드코어의 차이는 확실히 있어보이더군요
    i5-2500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i5-3550을 택하는게 훨씬 좋겠네요
    http://www.kbench.com/hardware/?no=107753&s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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